미국과 호주가 2024년에 합동 극초음속 실험 예정

미국 국방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호주 군과 공동으로 극초음속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국방부 최고 기술 책임자가 밝혔다.

국방부 연구 및 엔지니어링 담당 차관 하이디 슈유는 12월 2일 레이건 국방 포럼에서 기자들에게 양국이 지난 1년 동안 극초음속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호주는 인디애나주 캠프 애터베리에서 열린 국방부의 기술 준비 실험, 즉 T-REX를 참관했다. 이 실험이 끝난 후 슈의 팀원들은 호주로 건너가 오토노머스 워리어 훈련을 참관했다.

그녀는 공동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 양국의 분명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미 호주에서 우리의 실험 중 일부를 누구와 통합할지 결정하기 위해 그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라고 슈는 말했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고 기동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호주, 미국, 영국이 체결한 3국 협정의 두 번째 단계인 AUKUS의 초점 기술이다. 1단계가 핵잠수함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계는 극초음속과 양자 컴퓨팅, 자율성, 전자전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2월 1일 호주와 영국의 지도자들과 함께 호주-영국 기술 서밋을 소집하여 여러 기술 협력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호주와 미국은 15년 이상 극초음속 연구를 함께 수행해 왔다. 2017년에는 극초음속 국제 비행 연구 실험(HiFiRE)으로 알려진 10년간의 비밀스러운 노력이 정점에 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고속 무기 및 하위 시스템 설계를 탐색하고 일련의 비행 테스트를 수행했다.

2020년에 양국은 남십자 통합 비행 연구 실험(SCIFiRE)이라는 후속 노력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술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공기 호흡식 스크램제트 엔진으로 구동되는 마하 5의 정밀 타격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작업은 미 공군의 극초음속 공격 순항 미사일 프로그램에 반영되었다.

국방부는 또한 양국이 항공 및 미사일 방어 역량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올 여름, 슈와 국방부 획득 책임자인 빌 라플란테는 잠재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했으며, 9월에는 호주 관리들과 만나 파트너십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다.

슈 장관은 8월에 기자들에게 괌의 방공 및 미사일 방어를 위한 센서와 사수를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통합전투지휘체계(IBCS)에 대해 양국이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미 육군 및 미사일방어국과 논의했다고 말했다.

육군은 이 노력의 획득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에 건축에 필요한 장비의 첫 번째 물결을 섬에 도착시키기 위해 MDA와 협력하고 있다. 노스롭 그루먼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호주는 합동 항공 전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통합 항공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자체 노력을 진행 중이다. 호주 국방부는 8월 28일 이 프로그램의 '전략적 파트너'로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