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Shahed-238 제트추진 자폭드론 공식 공개

이란의 아슈라 항공우주과학기술대학이 새로운 제트 추진 공격 드론인 샤헤드-238을 공개적으로 소개했다. 2023년 11월 20일 이란 공식 미디어를 통해 새 드론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이 공개 행사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테헤란의 대학을 방문했을 때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최신 항공 우주 성과가 공개되었다.

이 전시회에는 샤헤드-136을 제트기로 개조한 샤헤드-238(Shahed-238)이 전시되었으며, 유도 시스템이 다른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관성 항법 및 GPS 신호를 기반으로하는 자율 유도 시스템을 갖춘 표준 모델 (중간 버전) 외에도 적외선 / 광학 및 레이더 유도 시스템으로 추정되는 변형도 전시되었다.

적외선/광학 유도 시스템이 장착된 버전은 열 대비 표적, 특히 적 후방에 있는 중요한 군사 장비를 타격하도록 설계되었다.

레이더 유도 헤드를 장착한 드론은 탐색 레이더의 방출을 표적으로 삼는 대레이더 미사일에 비유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적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거나 뚫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세 대의 드론 동체가 모두 이란 무인기로는 이례적으로 검은색을 띠고 있어 레이더 흡수 물질을 사용했음을 시사한다. 이 드론들은 광학 스테이션이 동체 전면 아래에 장착된 최근 공개된 프로토타입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이 변경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샤헤드 238의 기술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제트 엔진은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만 비행 범위가 줄어드는 대가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제품 시연에서는 움직이는 차량에서 발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전 모델인 샤헤드-136과 마찬가지로 이 드론은 고체 연료 부스터를 사용하여 고정된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학 유도 스테이션이 장착된 초기 프로토타입은 조종사가 수동으로 조작해야 했기 때문에 사거리가 제한되고 목표물 근처에 중계 스테이션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드론은 유도 헤드가 장착되어 있어 목표물까지 자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