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SCO 소총용 광학 조준경 도입

미 해병대는 포스 디자인 2030이라는 포괄적인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분대 공용 조준경(SCO)으로 알려진 소총 광학장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보병 부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 도입되는 SCO는 기존 장비를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 해병대는 분대 공용 조준경(SCO)으로 지정된 표준 소총 광학장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보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해병대의 광범위한 현대화 전략인 포스 디자인 2030의 일부다. SCO는 보병 및 기타 부대의 소총 전투 조준경과 분대용 주간 조준경을 부분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2021년에 처음 배치되었다. 2023년 보급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병대는 보병 대대를 위해 SCO를 계속 추가 주문하고 있다.

해병대 시스템 사령부 대변인 모건 블랙스톡에 따르면, 이번 구매는 해병대의 장기 현대화 계획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한다. 2023년 6월에 발표된 포스 디자인 2030의 최신 버전은 보병 대대의 규모를 900여 명에서 811명의 해병으로 축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규모 축소는 전장에서 해병대의 치사율을 높이기 위한 능력 향상과 함께 이루어진다.

업그레이드된 보병 대대는 전천후 감시 능력, 대 장갑 및 간접 사격 능력, 통합 지원 및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군단은 사이버네틱스, 정보, 감시, 병참에 중점을 두고 중대 및 대대급에서 2단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분대 공용 조준경은 가변 파워 데이 옵틱을 제공하여 해병대가 소총 전투용 조준경과 분대용 데이 옵틱보다 더 먼 거리의 표적을 교전할 수 있게 해준다. 소총 전투 조준경의 두 배에 달하는 가시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랙스톡은 SCO가 이전 광학장비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 전투 부대와 보병 해병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병 대대에 SCO를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금년 회계연도와 2025년 회계연도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