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스위치 블레이드 카피한 Sina 자폭드론 공개

이란 군은 최근 "힘"이라는 뜻의 "에그테다르"라는 코드네임으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미국의 스위치블레이드 300과 외형이 유사한 신형 시나(Sina) 자폭 드론을 테스트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

이란의 보도에 따르면 신형 가미카제 드론인 시나는 최대 5km 거리에서 개인과 비무장 차량의 군집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 및 제조되었다. 가미카제 드론은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탄두의 무게는 300~1000g에 달한다.

미국산과 마찬가지로 시나 시스템은 경량 설계의 소형 정밀 유도탄으로, 육상, 해상 또는 이동식 플랫폼에서 튜브 발사를 통해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어 임무 유연성이 향상되었다.

발사 후 드론은 날개를 펴고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 지정된 목표물을 향해 비행한다. 운영자의 명령에 따라 전장에서 효과적으로 표적을 찾아 제거할 수 있다.

시나 자폭 드론의 도입은 이란이 현대전 시나리오에서 드론 역량을 확대하고 있음을 더욱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