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칸티에리와 레오나르도가 수중 드론 노력을 위해 협력

해저 인프라의 가치와 취약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와 레오나르도가 해저의 케이블과 파이프라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수중 드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요일 이탈리아 해군 수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양해각서에서 두 회사의 최고 경영자는 "이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두 회사는 "전략적 수중 네트워크, 케이블, 통신 백본, 해양 인프라 및 수중 위협 경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귀중한 광물 자원에 대한 접근을 위해 해저에서 탐사, 해상 채굴 및 추출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이탈리아의 마테오 페레고 디 크렘나고 국방부 차관은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해군은 이미 업계와 지중해 해저에서 희토류와 리튬의 미래 채굴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과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인 희토류와 리튬에 대한 수요는 중국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해저 인프라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은 지난해 발트해에서 발생한 노르드 스트림 가스관 공격 이후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 공격 이후 이탈리아 해군은 이탈리아 인터넷 회사인 스파클과 잠수함을 이용해 지중해 해저를 가로지르는 인터넷 케이블을 모니터링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이탈리아는 에너지 파이프라인과 인터넷 케이블의 해저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EU의 영구 구조 협력체인 PESCO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와 조선소 핀칸티에리는 이미 조인트 벤처인 오리존테 시스테미 나발리를 통해 해군 프로그램에서 협력하고 있다. 두 회사는 성명에서 수중 작업 협력은 내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기업, 대학, 연구 센터, 해군을 한데 모으는 국립 수중 허브가 개장할 예정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