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네트워킹 장비에 숨어 있는 중국 지원 해커 경고

미국 사이버 보안 당국이 일본 법 집행 기관과 함께 중국의 지원을 받는 위협 그룹 BlackTech가 일상적인 네트워킹 장비의 보안 허점을 악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 국가안보국, FBI는 일본 경찰청 및 국가 사이버보안 사고 대비 및 전략 센터와 함께 블랙테크 운영자가 라우터 펌웨어를 수정하여 전체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 해킹은 정부 기관, 방위 회사, 통신 회사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 

"블랙테크 활동은 미국과 동아시아 전역의 광범위한 공공 기관과 민간 산업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CISA의 사이버 보안 담당 부국장인 에릭 골드스타인은 성명에서 말했다. 

미국 당국은 이전에 중국의 지원을 받는 위협 행위자들이 라우터 및 기타 네트워킹 장비의 알려진 결함을 활용하여 표적 네트워크에 액세스한 다음 도난당한 자격 증명과 탈취한 도구를 통해 액세스를 유지하는 "땅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진 기법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현재 공동 권고에 따르면 블랙테크는 종종 자회사 네트워크를 해킹하여 더 민감한 표적에 대한 액세스를 활용한다. 블랙테크가 사용하는 많은 기법은 일반적인 네트워킹 펌웨어에 대한 기존 업데이트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2023년 1월, 미국과 일본은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운영 협력을 업데이트하고 산업 제어 시스템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