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군, 전술 위성 통신을 위한 파트너십에 주목

우주군은 전술 위성 통신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 파트너들이 이러한 역량을 활용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보다 탄력적인 통신 위성과 지상 기능으로 구성된 차세대 제품군은 보호된 전파 방해 방지 전술 위성 통신 시스템 제품군 또는 PATS로 알려져 있다. 우주군의 획득 부서인 우주시스템사령부 내 전술 SATCOM 부서를 이끄는 샬롯 거하트에 따르면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는 것이 이 노력의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안전한 통신이 모든 군사 교전, 특히 국제 협력을 수반하는 교전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C4ISRNET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게르하르트는 말했다. "엄밀히 말하면 군사적 노력이든 인도주의적 노력이든 저와 함께 공동 연합 활동을 수행하는 국제 파트너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면 커뮤니케이션 루프가 훨씬 빨라지고 팀으로서 서로 직접 대화하기 때문에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위성 통신 아키텍처를 적의 전파 방해로부터 보호하고 상용 시스템과 국제적 역량을 통합할 수 있을 만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우주군 내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PATS는 우주군의 전술적 위성통신 임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별도의 노력인 진화형 전략 위성통신은 전략적 핵 지휘, 통제 및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다.

PATS에는 보호 파형, 엔터프라이즈 위성통신 지상 시스템, 통신 위성 함대 등 세 가지 역량 개발 노력이 포함된다. 우주군은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부터 2027 회계연도까지 이 노력에 약 24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게르하르트와 그녀의 팀은 2018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로 동맹 파트너와의 상호 운용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다른 국가와 기술을 공유하는 데 필요한 기본 기술과 인증을 확립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현장 분석이 필요한 이러한 노력 중 일부가 지연되었다.

정부가 개발한 보호 전술 파형은 국제 파트너를 위한 프로그램의 첫 번째 진입점이다. 이 기능은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는 정부 및 상업용 위성의 혼합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파 방해 방지 통신을 제공할 것이다. 우주군은 여러 차례의 시연을 통해 이 기능의 유용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하드웨어에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파형은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통신할 수 있게 해주며, 프로그램의 다른 부분에서도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다. 이 파형을 사용하려면 각 국가에 특정 암호화 장치가 필요하며, 게르하르트의 팀은 국가안보국과 함께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장치가 인증되고 국제 배포 승인을 받으면 프로그램의 지상 부문인 보호된 전술 기업 서비스(PTES)에서 관리하는 파형을 각국이 사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PTES는 파형이 다양한 위성 시스템에 배포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 2018년 이 프로그램을 위해 3억 8,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보잉은 지상 부문을 개발 중이며 올해 초 상용 위성을 사용하여 전체 기능을 검증하는 데모를 진행했다. 게르하르트는 이 프로그램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 초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트너가 프로그램의 파형 및 지상 세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이 체결되면 위성 기능에 대한 협력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르하르트는 이러한 우주선 네트워크를 보호 전술 위성 통신망이라고 부르며, 보잉과 노스롭 그루먼은 모두 2024년 말 또는 2025년에 발사할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사무소는 획득 전략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4 회계연도에 작전 위성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TES와 파형은 매우 기본적인 기본 구성 요소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PTS 위성 시스템에 도달하면 국제 파트너와 협력하여 이러한 유형의 기능에 대한 요구 사항을 확실히 파악할 것입니다."

국제 투자 활용

게르하르트와 그녀의 팀은 우주군의 전술 SATCOM 기능을 다른 국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하는 동시에 동맹국과 파트너가 자체 시스템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영국, 호주,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국가들은 모두 과거 미국의 SATCOM 공유 노력에 참여했던 국가들로, 중요한 군사 통신 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시스템을 현대화하거나 상업적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영국은 60억 파운드(미화 80억 달러)를 들여 위성 통신 시스템인 스카이넷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영국 국방부는 스카이넷 지속 능력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발전된 위성 및 지상 시스템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호주는 최대 40억 호주 달러(미화 30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통해 새로운 위성 통신 아키텍처인 JP 9102를 개발할 업체로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다. 이 계약은 호주가 체결한 방위 우주 분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룩셈부르크 의회는 지난 6월 SES 스페이스 앤 디펜스가 운영하는 상업 위성 사업자인 O3b 엠파워로부터 SATCOM을 인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약은 10년간 1억 9,500만 유로(미화 2억 1,20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전 세계 군대의 위성 통신 및 기타 우주 역량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국방부는 우주 자산이 다른 국가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주로 초점을 맞추던 것에서 이제는 동맹국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주군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동맹에 의한 설계"라고 부르며, 게르하르트는 이 접근 방식이 PATS 프로그램이 수용하고자 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첨단 초고주파 또는 광대역 글로벌 위성통신 프로그램과 같은 이전의 미국 전술 통신 노력은 국제 파트너십을 추구한 것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AEHF는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와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WGS는 이들 국가를 비롯해 덴마크, 룩셈부르크, 뉴질랜드, 체코, 노르웨이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게르하르트는 PATS가 이러한 협력을 확대하고 스카이넷과 같은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더 면밀히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주로 우리가 위성을 구축하고 그 용량을 공유하는 방식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앞으로는 그 반대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요? 영국이 스카이넷을 구축하고 있는데 우리가 스카이넷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런 것들이 우리가 구상하고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들입니다."

게르하르트는 이러한 변화는 현재 우주군 내에서 상업적 우주 역량에 더 많이 의존하려는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게르하르트는 운영자가 더 많은 SATCOM 시스템 풀을 활용하는 데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파트너십 양측에서 모든 것을 갖추고 이러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약간의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