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해군이 전자기 코일건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레일건 프로젝트가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었다.

중공 해군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전자기 무기 시스템으로 선전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다. 최근 테스트에서는 시속 700km의 속도로 가속된 무거운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이 발사체의 무게는 무려 124kg에 달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이전 120mm 레일건 프로젝트는 18킬로그램의 발사체만 발사할 수 있었다. 중국이 발사한 발사체의 무게는 155mm 포탄 3발에 해당하며, 초기 속도는 초당 190미터에 달한다. 더 가벼운 발사체를 사용하면 중국의 레일건 탄환의 초기 속도는 음속인 초속 340미터를 쉽게 넘어설 수 있다.

지난 8월 중국의 저명한 해군 추진 및 전기공학 전문가인 마웨이밍 소장은 그의 연구팀과 함께 "전자기 발사 기술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논문을 전기공학 기술 저널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해군 공과대학교가 고자기밀도 코일 설계 및 소형 펄스 전원 공급 기술 개발과 같은 과제를 극복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재 연구팀은 고마력 전자기 코일 발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초당 1000미터, 즉 음속의 3배에 달하는 초기 속도로 총알의 속도를 능가하는 전자기 코일포를 개발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기는 유효 사거리가 100킬로미터가 넘고 가시 범위를 벗어난 강력한 타격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마웨이밍 연구팀이 개발 중인 전자기 레일건을 "전자기 코일 건"이라고 부른다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코일의 전류에 의해 생성된 자기장을 사용하여 발사체를 가속하는 무기를 나타낸다.

전통적인 포병과 전자기 가속 기술의 하이브리드다. 전류가 코일을 통과할 때 생성되는 자기장이 발사체에 힘을 가하여 가속을 일으킨다. 이 메커니즘은 전통적인 포병과 유사하지만 폭발성 추진제를 전자기력으로 대체한다.

전자기 코일 건은 레일건의 하위 개념으로, 전자기 코일과 레일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고속 발사를 실현할 수 있는 광의의 개념이다.

전자기 코일 건은 탄도 제어 능력이 뛰어나 고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코일의 전류를 조절하면 정확한 탄도 제어가 가능하여 명중률이 높아진다.

또한 코일 건은 기존의 폭발성 추진제가 필요 없기 때문에 빠른 연속 발사가 가능하여 출력 속도 면에서 기존 대구경 포보다 뛰어나다.

특히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작전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한다. 개념적으로 미래의 레일건은 초음속 미사일에 필적하는 마하 10.29(초당 3500미터)의 초기 속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속도, 사거리, 발사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 무기는 미래의 전쟁을 변화시킬 것이며, 해군 및 지상 플랫폼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레일건은 적 항공기와 다양한 중장거리 미사일 요격에 특화되어 있다.

비용 측면에서 레일건은 기존 포탄에 비해 뚜렷한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생산한 재래식 155mm 포탄의 보조금 가격은 수천 유로인 반면, 레일건 발사체의 가격은 몇 달러에 불과하다. 추진에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면 발사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