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우방국과의 일련의 무기 생산 파트너십을 예고

미 국방부 최고 획득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정부들과 새로운 무기 공동 생산 계약을 다수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여러분들이 듣게 될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유럽 국가를 포함하여 [해외에서 생산되는] 이 나라에서 생산될 제품도 포함될 것입니다."라고 국방부 획득 및 유지 담당 차관 빌 라플란테는 월요일 전미 방위 산업 협회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향하고 있는 방향은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 공동 생산 및 공동 지속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물류 문제와 군수품 부족이 드러나면서 일부 국가, 특히 인도 태평양 지역의 분쟁 가능성을 경계하는 국가들이 이러한 공동 생산 거래를 추진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7월 말 미국과 호주 당국은 록히드마틴의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군수품을 호주에서 생산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라플란테는 "호주의 GMLRS 사례는 현실이 될 것이며... 내년에 한 국가가 우리의 도움으로 또는 어쩌면 우리의 도움 없이 이러한 거래를 발표하는 여러 사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에서 생산 라인이 가동된다는 발표를 보게 될 것이고, 공동 생산 라인이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일부는 미국에 있으며, 해외에 있는 곳을 지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라플란테는 곧 미국 시스템을 생산할 국가나 어떤 무기를 우선적으로 주시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다연장로켓포와 같은 군수품이 가장 유력한 후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라플란테가 언급했듯이, 이는 일방적인 계약이 아니며 미국은 곧 새로운 외국 무기를 자국 영토에서 조립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이시온과 이스라엘의 라파엘 첨단방위시스템이 아이언 돔의 타미르 요격미사일의 미국형 버전을 생산하기로 한 계약과 같은 일부 계약은 이미 체결된 상태다. 7월 말, 해병대는 아칸소에 있는 해당 탄약의 잠재적 생산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리버 와이만 컨설팅의 국방 분석가인 알렉산다르 요보비치(Aleksandar Jovovic)는 지난 3월 Breaking Defense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내는 물론 점점 더 국제적으로 국방 공급망 혁신에 대한 지지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렌드 쇼어링' 또는 '니어 쇼어링'(동맹국 또는 인근 우방국으로의 소싱 다변화)은 새로운 아이디어와는 거리가 멀지만, 미국과 동맹국이 이 순간을 포착할 의지만 있다면 이 개념을 발전시킬 수 있는 특별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라플란테의 프리뷰가 사실이라면 국방부도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