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5 개국에 무료로 순찰선 공급

Japan News가 2023년 8월 8일에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공식 안보 지원(OSA)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같은 생각을 가진' 6개국에 해군 방위 장비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협의를 시작했다.

진화하는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 일본은 중요한 전략적 지역에 있는 국가들의 해양 방어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들의 주요 목표는 중국의 해양 활동과 군사적 성장에 대응하는 것이다.

2024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몽골, 지부티 등의 국가를 지정했다. 특히 앞의 세 국가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해양 분쟁이 진행 중이다.

파푸아뉴기니는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에 모두 인접해 있다. 일본의 주요 해상 항로를 따라 위치한 지부티에는 일본 자위대 기지가 있다.

일본은 영해와 영공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국가에 순찰선, 레이더 기술, 드론, 통신 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에 대한 최종 결정은 관련 국가와의 협의와 종합적인 현장 평가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초에는 국제 분쟁 개입 가능성이 최소화된 지역으로 OSA 지원을 제한하고, 주로 영토 모니터링과 인도적 구호 임무 수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 수립되었다.

2020년에 일본과 베트남은 베트남 해안경비대(VCG)를 위한 6척의 선박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에서는 'TT-1500 순찰선'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