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걸프 국가와 드론 항모 수출 논의중

2023년 7월 29일 튀르키예 센추리(Turkish Century)에 게재된 트윗에 따르면, SSB 사장인 할룩 고르군 박사는 튀르키예가 TCG 아나돌루와 같은 드론 운반선을 익명의 걸프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잠재적 구매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이라고 밝혔다.

TCG 아나돌루(L-400)는 튀르키예 해군에 소속된 최첨단 상륙 공격함이다. V/STOL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수 있는 이 최첨단 함정은 튀르키예의 아나톨리아 반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스탄불의 세데프 조선소에서 시작된 이 함정은 2016년 4월 30일에 건조가 시작되어 2018년 2월 7일에 용골이 세워졌다. 아나돌루함은 2023년 4월 10일 성대한 진수식을 통해 튀르키예 해군에 공식적으로 입대했다.

TCG 아나돌루는 고강도 전투 작전 수행부터 장기적인 인도주의적 구호 제공에 이르기까지 튀르키예 군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함정은 튀르키예 해군의 기함이자 지휘 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튀르키예의 상륙함 프로젝트 입찰을 수주한 세데프-나반티아 컨소시엄이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 함에서 디자인을 차용했다.

이 함정의 무기 시스템은 튀르키예의 전투 관리 시스템인 제네시스 어드벤트(GENESIS-ADVENT)를 통합한 튀르키예 기업 아셀산(Aselsan)과 하벨산(Havelsan)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또한 레오나르도 SPN-720 정밀 접근 레이더를 탑재하여 전천후 항공기 착륙을 지원한다.

TCG 아나돌루의 V/STOL 항공모함 구성은 프로젝트 MIUS에 따라 개발된 최첨단 UCAV인 베이카르 키질렐마 및 TAI 앙카-3를 탑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 함정은 Bell AH-1W 슈퍼 코브라 및 시코르스키 S-70B-28 시호크 헬리콥터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