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해 해군에 30척의 신형 함정 인도할 예정이라고 발표

2023년 7월 3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해군의 날을 기념해 열린 해군 퍼레이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밝힌 바와 같이 러시아는 올해 30척의 신형 함정을 인수해 해군력 강화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해군이 주목할 만한 코르벳 호위함 '머큐리'를 포함해 다양한 등급의 함정 30척을 인수해 함대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초계함의 건조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세베르나야 베르프 조선소에서 진행되었으며, 2015년 2월 20일에 "레티비"라는 이름으로 용골이 놓였다. 수년간의 작업 끝에 "머큐리"는 2020년 3월 12일에 진수되었고, 2023년 5월 11일에 러시아 해군에 공식 인수되었다. 2023년 5월 13일에 열린 취역식에는 해군 고위 관계자와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여 발틱 함대에 통합되는 것을 목격했다.

표준 구성 시 배수량 1,800톤, 최대 적재 시 2,200톤인 이 선박의 길이는 104.5m(343피트), 빔은 13m(43피트)(수선 11.6m 또는 38피트), 흘수는 3.7m(12피트)다.

코베트의 추진 시스템은 4대의 콜롬나 16D49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는 2축 CODAD(복합 디젤 및 디젤) 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3,664마력(17.6MW)의 출력을 내며 최대 27노트(50km/h, 31mph)의 속도로 추진한다. 이 함정의 작전 범위는 14노트(26km/h; 16마일)의 속도로 3,800해리(7,000km; 4,400마일)에 달하며, 해상에서 최대 15일간 항해할 수 있다.

첨단 탐지 및 처리 시스템을 갖춘 "머큐리" 코르벳에는 퍼크 2 공중 수색 레이더, 화강암 중앙 과학 연구소 가펀-B/3Ts-25E/플랭크 셰이브 표면 수색 레이더, 모뉴먼트 표적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이 함정에는 능동/수동 저주파 작전을 위한 빈예트카 견인 어레이를 포함한 소나 기능을 위한 자리야-M 제품군이 장착되어 있다. Gorizont-25 통합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항해 성능이 향상되었다.

이 코베트의 무장에는 100mm A-190 무기고 또는 130mm A-192 함포가 포함됩니다. 근접 방어를 위해 이 함정에는 카슈탄 CIWS-M 시스템(프로젝트 20380), Kh-35 대함 미사일 4기 2세트(SS-N-25), 총 12기의 레두트 VLS(수직 발사 시스템) 셀(프로젝트 20381)이 장착되어 있다. AK-630M 근접무기체계 2기와 대어뢰/대잠어뢰용 330mm 어뢰관 4기 2세트(수출용은 Paket-NK/E)가 방어 능력을 보완한다. 또한, 코베트급 함정에는 14.5mm MTPU 받침대 기관총 2문이 장착되어 방호력을 강화한다.

또한 "머큐리" 코르벳함은 Ka-27 헬기 격납고와 Orlan-10 무인항공기 발사대를 갖추고 있어 임무 수행 중 정찰 및 공중 지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해상 퍼레이드에는 45척의 함정, 잠수함 및 기타 선박의 웅장한 행렬이 해상 쇼케이스에 참여했으며, 약 3,000명의 병사들이 육상에서 행진했다.

터키의 보스포러스 해협 폐쇄로 인해 러시아의 방대한 함대가 흑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새로운 함정들이 향후 어디에 배치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함정들이 흑해에 배치될 경우 우크라이나 분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