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미 공군의 재밍장치 부족은 오랫동안 신경쓰지 않은 탓이라고

20년 이상 공군에서 복무한 한 하원의원에 따르면 미군은 전자기 스펙트럼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전자전 장비를 신속하게 개발 및 배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네브래스카 공화당 의원이자 전 정보, 감시 및 정찰 전략, 계획, 교리 및 군사력 개발 책임자였던 돈 베이컨 의원은 수년간 전자전을 '자동 조종'한 결과, 이제 군대의 전파 방해 및 스푸핑과 원거리 스파이 능력은 "시들해졌다"고 말했다.

베이컨 의원은 싱크탱크인 허드슨 연구소가 주최한 7월 18일 행사에서 "주로 많은 이야기와 많은 생각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실제 전투 능력의 결과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은 냉전 이후 첨단 전자전 시스템에 대한 우선순위가 떨어졌다. 이후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강대국과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다시 부활했다. 현대의 군대는 통신, 무기 유도, 항법 및 기타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전자기 스펙트럼에 의존하고 있다.

베이컨은 "제가 대령, 준장이 되었을 때 우리는 상황이 크게 위축되었고 러시아와 중국은 많은 분야에서 우리를 능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너무 느립니다. 배를 돌리는 데 5년, 6년이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공군 약력에 따르면 베이컨은 2005년에 대령으로, 2011년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그는 2016년에 처음 선출되어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합참의장으로 지명한 CQ 브라운 공군 장군의 발언을 반영한 것이다.

브라운 장군은 이달 초 의회에서 서면 증언을 통해 군이 특히 중동에서 장비가 부족한 군대와 수년간 싸워온 결과 전자전 '근육 기억'을 잃었다고 경고했다. 브라운은 이러한 감소는 군대를 취약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공군은 작년에 전자전의 결함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스프린트"를 발표했다. 그 전에 공군은 전자기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제 350 스펙트럼전투비행단을 활성화했다.

최근에는 제556시험평가비행대대가 앵그리 키튼 ALQ-167 전자 대책 포드를 장착한 MQ-9A 리퍼 드론의 초기 지상 및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네바다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실험은 일반적으로 정보 수집이나 정찰에 사용되는 제너럴 아토믹스 항공 시스템의 제품인 리퍼의 전자 공격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머 포드는 조지아 공과대학교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에서 파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