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협정에서 러시아가 철수할 경우 튀르키예 해군이 보장할 수도

2023년 7월 9일 아제리 타임즈에 게재된 트윗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잠재적 탈퇴와 상관없이 곡물 협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운송 통로에 대한 보안은 튀르키예 해군이 제공 할 것이다.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로 알려진 곡물 및 식료품의 안전한 운송에 관한 이니셔티브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설립되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유엔(UN)이 참여한 이 협약은 분쟁으로 인해 흑해를 통한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해상 곡물 운송이 중단된 데 따른 대응책이었다.

러시아의 곡물 수출 중단은 전 세계 식량 가격 상승, 빈곤국의 기근 위험, 러시아의 식량 무기화 의혹으로 이어져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이러한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흑해 해상 경로를 통제하는 튀르키예와 유엔은 2022년 4월 논의를 시작했다. 2022년 7월 22일 이스탄불에서 체결된 후속 협정은 특정 항구에서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2022년 식량 위기 해결을 목표로 한다.

당초 120일 동안 유효했던 이 협정은 튀르키예에 공동 조정 및 검사 센터를 설립하고 유엔이 사무국 역할을 하기로 했다.

러시아 해군 함정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러시아는 협정에 다시 참여했으며, 이후 2022년 11월과 2023년 3월과 5월에 두 차례 연장되었다.

2023년 5월 중순 현재 이 협정은 950회 이상의 항해를 지원하여 3천만 톤 이상의 곡물과 식료품을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40여 개국으로 운송했다. 러시아가 요구 사항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2023년 여름에 철수하겠다는 위협을 계속하고 있지만 협정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