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S/SCAF 차세대 전투기의 무인 보조기인 MBDA의 소모성 원격 캐리어는 무엇인가?

무기도 아니고 드론도 아니며 항공기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건 무엇일까?

적을 혼란에 빠뜨리고 적의 방공 시스템을 유인하는 것이 주요 목표인 유럽 SCAF(*FCAS의 프랑스명)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인 '소모성 원격 운반체(ERC)'다.

이 ERC는 유럽 미사일 그룹인 MBDA에서 개발 중이며, 2029년에 첫 시범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 그룹의 SCAF 프로그램 책임자인 장 주드 드 라리비에르와 MBDA의 SCAF 프로젝트 매니저인 그레고아 파론은 수요일 파리 에어쇼에서 언론에 이 개념을 설명했지만, 이 아이디어가 너무 새롭기 때문에 스스로 설명하기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기본 아이디어는 적의 방공 시스템이 이러한 ERC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전선에서 매우 가까운 곳, 조종사가 조종하는 전투기가 비행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곳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겠다. 적 방공 시스템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종사는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센서를 장착한 여러 대의 ERC를 띄운다.

ERC는 자신이 보고 듣고 있는 것을 발사한 조종사뿐만 아니라 전투 네트워크의 다른 모든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또한 상대 시스템이 ERC를 전투기와 구별하지 못하고 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여 위치를 드러내는 미끼 역할을 할 것이다. 항공모함은 순항 미사일을 미끼로 동반할 수도 있다. 적의 대공 미사일은 순항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이 캐리어 중 하나에 발사되어 항공모함의 위치를 드러내고 순항 미사일이 목표물을 무사히 타격할 수 있도록 한다.

400킬로그램, 4미터 길이의 이 항공모함은 "항공기, 함정, 잠수함, 차량, 드론 등 모든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다"고 쥬드 드 라리비에르는 설명했다.

팰런은 "항공기처럼 비행할 것"이라며 "매우 작고 민첩한 기체에 아음속 작동 범위가 매우 넓어 약 한 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드 드 라리비에르는 "우리는 전투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지 예쁜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항공기처럼 비행할 수 있는 민첩하고 컴팩트한 자산을 설계하는 데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모든 페이로드를 한꺼번에 탑재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 센서를 작은 공간에 넣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주드 드 라리비에르는 "항공모함은 임무에 따라 다른 탑재물을 탑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마도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일 것입니다. 쥬드 드 라리비에르는 다소 번거로운 이름의 핵심 단어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과제는 파일럿에게 너무 많은 업무량을 주지 않기 위해 ERC가 충분히 자율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프랑스 해군의 전직 라팔 조종사였던 주드 드 라리비에르는 "저는 매우 간단한 라팔의 첫 번째 버전을 비행했고, 훨씬 더 어려운 최신 버전을 비행했습니다다. 따라서 조종사에게 너무 많은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ERC가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조종사에게 필요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조종사가 ERC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원격 항공기는 서방 국가들이 도전받고 있는 항공 우위를 되찾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Judde de Larivière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