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IDC, 타이페이 항공우주 전시회에 두가지 제트훈련기 프로토타입 선보여

대만 최대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생산 업체인 AIDC(Aerospace Industrial Development Corp)이 대만 공군의 노후된 66대의 훈련기를 업그레이드하는 690억 대만 달러(미화 2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경쟁하기 위해 타이페이 항공우주 무역 전시회에 두가지 프로토타입 제트 훈련기를 전시했다.

두가지 고등 훈련기는 F-CK1의 다운형인 XAT-5, 개선된 레이더 시스템과 향상된 엔진을 갖춘 노후된 AT-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AT-3MAX다.

군이 이탈리아제 M-346 훈련기를 선호한다는 소문에 대응하여, AIDC 의장인 Anson Liao는 마잉주 대통령에게 만약 조달거래가 외국 입찰자에게 떨어지더라도 항공기는 대만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AIDC는 한국제 T-50과도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전직 공군 조종사인 Liao 의장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F-CK1과 AT-3 훈련기의 개발하고 설계한 AIDC의 실적을 감안할때, 회사는 국가의 차세대 훈련기 개발에 이상적인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Liao 의장은 이번 거래는 앞으로 20년이 넘을 운용수명 동안 부품들과 유지보수을 위한 2천억 대만 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므로 AIDC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훈련기 인도는 2019년에 시작되며, 군은 AIDC를 위한 명확한 시간표를 보이지 않았다고 Liao 의장이 밝혔다.

그는 "전투 사양과 예산에 대한 국방부의 최종 결정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AIDC는 다가올 모든 기술적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AIDC는 공군의 훈련기에 대한 결정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차세대 훈련기을 위해 최소 50%를 국내에서 생산할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만약 목표가 록히드마틴 F-35를 위해 우리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것이라면, 특정 유형의 훈련기가 필요하며, 다른 전투기들은 다른 훈련기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유안타 투자컨설팅은 AIDC가 작년 수익의 6%를 기여한 대만 회사의 중요 고객인 록히드마틴이 시코르스키를 인수한 것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