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아제르바이잔 에너지 회담, 레오나르도의 C-27J 항공기 판매로 이어져

아제르바이잔이 이탈리아의 C-27J 헬리콥터 구매 계약을 체결하여 이 항공기를 구매한 17번째 국가가 되었다고 제조업체 레오나르도가 목요일에 발표했다.

레오나르도는 구매한 항공기 대수나 거래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판매는 아드리아해 횡단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탈리아에 가스를 공급하는 이탈리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긴밀한 에너지 관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로마는 현재 TAP 경로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처음에는 에너지 부문과 연계되어 있던 이탈리아와 아제르바이잔의 협력이 이탈리아 국방부 실무 그룹의 귀중한 기여 덕분에 방위 산업 제품으로도 확대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한 양국 국방부 간의 협상은 이탈리아가 국영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핀칸티에리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정부 간 협상을 점점 더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반영한.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페루, 슬로바키아, 모로코, 잠비아, 루마니아, 케냐, 차드, 불가리아, 그리스, 슬로베니아, 호주의 공군이 C-27J 전술 수송기를 운항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해안경비대와 미국 특수작전사령부가 이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이 항공기가 현재 17만 비행 시간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공군은 현재 두 가지 변형 기종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C-27J EW-Jedi는 급조폭발물을 포함한 지상군에 대한 전자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설계된 전자전 변형 기종이다. 세 대의 제다이 항공기가 계획되어 있다.

두 번째 변형 기종인 프레이토리안(Praetorian)은 팔레트형 주포를 탑재하고 정밀 유도탄을 운반하며 특수 부대를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