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스웨덴과 그리펜 전투기 도입 MOU 체결

필리핀과 스웨덴은 최근 필리핀 공군(PAF)에 사브 그리펜 전투기를 공급하는 중요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MOU)는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카를리토 갈베즈 주니어 국방부 장관 대행과 폴 욘슨 스웨덴 국방부 장관이 서명했다.

이 협정은 방산 물자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스웨덴 방위 산업이 필리핀 군대의 현대화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담고 있다. 아르세니오 안돌롱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협정 체결로 양국 간 물류, 방위 산업 개발 및 관련 정보 교환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달 마닐라에서 갈베즈와 요한 포셀 스웨덴 무역부 장관이 협정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양국 관계의 다른 측면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필리핀 공군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파레뇨 중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스웨덴을 방문하여 스웨덴 공군과 교류하고 사브 시설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JAS-39와 사브 340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 항공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목적 전투기 획득은 억지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PAF의 오랜 목표였다. PAF는 사브 Jas-39 그리펜과 함께 록히드 마틴의 F-16을 전투기 도입에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