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CEO, FCAS 프로그램을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데 반대

2023년 5월 24일 다쏘항공 CEO 에릭 트라피에가 미래 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FCAS(SCAF) 프로그램을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프랑스 국방부 장관인 세바스티앙 르코르누가 이 프로그램을 "확장"하겠다고 언급했지만, 트라피에 장관은 이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관련 3개국이 직면한 기존 과제를 강조하며 프로그램 확대를 강요하는 것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상원 외교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트라피에 장관은 향후 프랑스 군에 납품될 라팔 기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FCAS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상원의원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 중 하나는 현재 프랑스 군이 사용하고 있는 유명한 라팔 항공기의 주문량 감소였다.

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티앙 캄봉은 공군의 라팔 항공기 목표 대수가 2030년까지 185대에서 137대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소는 의원들 사이에서 눈썹을 올렸다.

대통령은 장관이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수량보다 일관성을 우선시하는 것을 목표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일원인 세드릭 페린 상원의원은 2035년까지 프로그램 지연에 대한 책임이 업계에 있다고 언급하며, 생산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업계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라피에는 그리스에 판매된 12대의 항공기와 크로아티아에 인도된 12대의 중고 항공기를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여 프랑스 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년에 13대, 2024년에 13대, 2025년에 12대, 2026년에 1대의 항공기가 인도될 예정이며, 이는 기존 프랑스 항공기 주문을 이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인도는 주로 예산 제약으로 인해 지연되었다 앞으로는 2023년에 42대의 항공기가 주문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인도가 2029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생산 능력에 대해 논의할 때 트래피어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역설적이게도 실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산업계는 숙련된 근로자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FCAS 프로젝트와 관련해 트래피어는 개발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FCAS는 차세대 전투기(NGF)라고 불리는 6세대 전투기로, 클라우드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전투 시스템에서 드론과 함께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의 역할과 산업 소유권에 대한 분쟁을 포함하여 상당한 긴장을 겪은 후, 다쏘 항공과 에어버스는 2022년 말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인 1B 단계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 단계는 올해 초 생클라우드에 있는 설계 사무소에서 시작되었으며, 데모기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2단계에 대한 계약은 아직 보류 중이다.

트래피어는 시범 비행에 대한 열정을 표명하면서도 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현재 준비 단계에 있으며 아직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래피어는 복잡한 개발 과정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당초 발표했던 2040년 이후로 출시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FCAS 프로그램을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것은 트래피어에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프로젝트의 초기 초점이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참여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트라피에는 이 프로그램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하면 문제가 복잡해지고 프랑스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특히 벨기에 기업이 Scaf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신 F-35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을 선택한 것을 고려할 때 벨기에 기업의 참여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라피에 장관은 벨기에 기업에 일감을 할당하는 것에 반대하며 그러한 강요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라피에 장관은 Scaf 프로젝트의 개발 일정 연장으로 인해 라팔 기종의 수명을 연장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라팔 기종이 NGF와 함께 최소 30년 이상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쏘항공은 F5 표준을 넘어 라팔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현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트래피어는 당초 2032년으로 예정되었던 F5 표준이 군사 프로그래밍 법의 기간 이후인 2035년으로 약간 연기되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