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잠수함 도입 위한 ORKA 프로그램 공개

2023년 5월 31일 TVP World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 장관인 마리우시 블라슈차크는 ORKA 프로그램을 통해 잠수함 조달에 대한 폴란드의 임박한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폴란드 잠수함 함대의 역사적인 중추인 ORP 오르제우(291) 함을 고려해야 한다.

잠수함 소개

ORP 오르제우(291)는 폴란드 해군에 복무 중인 주목할 만한 잠수함이며 '프로젝트 877E' 또는 킬로급 잠수함 카테고리를 대표한다. 폴란드어로 '독수리'라는 뜻의 오르제우라는 이름을 가진 세 번째 잠수함이다.

이 거대한 함정은 고르키의 크라스노에 소르모보 조선소에서 건조되었으며 1986년 4월 29일 리가에서 공식적으로 취역했다. 이후 같은 해 6월 13일 그디니아로 옮겨져 6월 21일에 공식적으로 명명되었다.

그 후 이 잠수함은 그디니아에 주둔하는 제3함대에 배치되었다. 오늘날 ORP 오르제우는 현역으로 운용 중인 킬로급 잠수함 중 가장 오래된 잠수함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르프 오르제우는 킬로급 잠수함으로는 인상적인 사양을 갖추고 있다. 수면 위에 떠 있을 때 배수량은 2,460톤, 잠수 시 배수량은 3,180톤이다.

잠수함의 길이는 72.6미터(238피트 2인치)이고 빔, 즉 폭은 12.8미터(42피트 0인치)다. 흘수, 즉 수면과 선체 바닥 사이의 수직 거리는 14.5m(47피트 7인치다.

속도는 수면에서 12노트(22km/h, 14마일), 잠수 시 17노트(31km/h, 20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 승선 인원은 60명이다.

ORP 오르제우는 TEST-71 유도어뢰와 53-65K 산소 추진 유도 어뢰를 위한 6개의 533mm(21.0인치) 어뢰관으로 무장하고 있다. 또한 32발의 기뢰를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어떤 해상 작전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