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2060년까지 전 세계 함대에서 SPY-1 레이더를 계속 운용할 계획

오랫동안 SPY-1 탄도 미사일 방어 레이더를 제조해온 록히드 마틴은 곧 이 시스템의 신규 생산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2060년까지 전 세계 여러 군대가 사용하는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뉴저지 남부의 공장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40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에는 미사일방어청의 하와이 국토방어 레이더, 육군의 Q-53 대포병 획득 레이더, 캐나다, 일본, 스페인 함정에 탑재되는 최신형 SPY-7 BMD 레이더 등 여러 방위 계약업체의 펜타곤 레이더 프로그램을 위한 재료와 테스트 장비가 보관되어 있다.

그러나 1970년대에 처음 배치되어 현재 수많은 미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에 탑재된 시스템인 SPY-1이 새로운 유닛에 대한 최종 조립과 테스트를 마무리하면서 록히드 경영진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록히드 부사장이자 무어스타운 캠퍼스 총괄 책임자인 조 드피에트로는 미 해군을 위한 SPY-1 레이더 생산은 몇 년 전에 완료되었지만, 회사는 해외 고객, 특히 가장 최근에는 한국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계속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특정 미 해군 레이더를 '저소음 증폭기'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보조 계약을 수주했다.

"우리는 2040년부터 2060년까지 레이더의 지속 가능성과 자산 측면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월요일에 이곳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록히드 마틴은 브레이킹 디펜스가 무어스타운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숙박 및 교통비를 일부 부담했다.)

"우리는 그 역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동안 전문성을 갖춘 인력은 다른 레이더 프로그램을 연구하면서 SPY-1에 대한 더 큰 유지보수 관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회사 경영진은 공장 내부에서 지금은 MK-41 수직 발사대를 조립하는 데 사용되는 넓은 공간이 한때 SPY-1 전용이었다고 말했다. 최근 메릴랜드의 다른 건물을 비우고 많은 자산을 무어스타운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이 공간은 MK-41을 위해 새롭게 단장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 공간은 향후 운용 중 손상된 SPY-1 레이더를 수리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예약되어 있다.

레이더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문제와 의문은 록히드 내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 견학에서 경영진은 올해 초 해군 작전사령관 마이클 길데이 제독이 시설을 방문했을 때 해군 획득 사무소와 직접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해군참모총장 대변인은 길데이 제독이 1월 30일 록히드 무어스타운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확인했지만, 업계와의 사적인 논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SPY-1 레이더는 다양한 미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에 설치되어 있으며, 드피에트로는 국방부가 필요에 따라 예비 부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서비스는 레이시온과 3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함대에 여러 가지 변형 SPY-6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SPY-1 레이더를 대체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백핏은 해군에서 업그레이드를 받기 위해 선박의 유지보수 일정을 개별적으로 예약하기 때문에 설치하는 데 몇 년이 걸릴 것이다. 즉, SPY-1 레이더는 미 해군 함대 내에서 아직 수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 남아 있다.

미 해군 외에도 호주, 일본, 노르웨이, 스페인, 한국 정부는 모두 일부 군함에 SPY-1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드피에트로는 "2060년까지라고 한 것은 이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 및 국제 지원 품목을 모두 탑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레이더 세트를 함정의 수명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향후 15년 또는 20년 동안 유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