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MS, 잠수함용 배터리 개발중

네이벌 뉴스는 UDT 2023에서 TKMS의 연구 및 기술 책임자인 피터 하우쉴트(Peter Hauschildt)를 만나 잠수함 추진력을 지속하기 위해 개발 중인 다양한 유형의 배터리(연료 전지 및 리튬 이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KMS의 독특한 판매 포인트는 30년 전에 회사가 최초로 도입한 기술인 연료 전지를 기반으로 한 공기 불요 추진(AIP)입니다. 하우쉴트는 "연료 전지는 매우 조용하고 효율이 높으며 소량의 산소만 가지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잠수함 추진에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신념이 바로 이전 세대는 지멘스가 개발했던 차세대 연료 전지를 TKMS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이 차세대 연료전지의 핵심 혁신 기능은 이제 연료전지 스택을 선상에서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우실트는 "실제로 고객이 선상에 예비 부품을 가지고 있으면 임무 중에도 스택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운영 가용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피터 하우쉴트, TKMS 연구 및 기술 책임자는 "이전에는 고객이 유지보수를 위해 잠수함을 가져와 연료 전지 스택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지금은 몇 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차세대 연료전지 배터리는 독일 해군의 타입 212CD 잠수함에 통합될 예정이다.

하지만 연료 전지 배터리 기술에 강점이 있다고 해서 TKMS가 미래에도 눈을 돌리고 있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프랑스 회사인 Saft와 협력하여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하우쉴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더 큰 출력, 해상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빠른 충전 속도, 더 긴 자율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납산보다 훨씬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선박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것이 바로 TKMS가 독일 해군에 미래 잠수함을 위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공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TKMS는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와 같은 미래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다. 하우쉴트에 따르면 이러한 배터리는 상당한 용량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이 충분히 빠르게 발전하면 AIP가 필요 없게 될 수도 있다. 하우실트는 "AIP에 필수적인 산소와 수소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는 훨씬 더 큰 운영 유연성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