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지금까지 Type 55 구축함 8척 운용중

중국 해군의 여덟 번째 055형 구축함(나토 명칭: 렌하이급)인 시안양함(함번 108)이 최근 취역했다. 이 함정은 4월 21일 중국 해군 창설 74주년을 기념하여 국영 TV를 통해 공식 데뷔했다.

시안양함의 취역으로 055 구축함 8척의 첫 번째 배치가 완료되었다.

055 구축함의 첫 번째 배치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난창(101)
라사(102)
안산(103)
우시(104)
다롄(105)
옌안 (106)
쭌이(107)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추가된 시안양(108)이 있다.

이 8척의 함정은 중공 해군의 북부 사령부와 남부 사령부에 배치되어 있다. 055형 구축함의 주요 역할은 중국 항공모함인 랴오닝함(CV-16)과 산둥함(CV-17)에 강력한 지역 방공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미 해군이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을 항모 타격 그룹의 방공 사령관으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항모전단 밖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055형은 수상 작전 그룹의 기함 역할을 수행하여 다른 구축함과 호위함에 지휘 및 통제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다롄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남부 사령부에 배정된 4척의 선체는 강남 조선소에서 건조된 자매 함정(북부 사령부에 배정됨)과 비교할 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4척의 선체 전방 깔때기는 배기 포트 디자인이 달라서 가스 터빈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후방으로 향하도록 되어 있다.

중국 사회에서 "만톤급 대형 구축함(萬噸大驅)"으로도 알려진 055형 구축함은 중국이 함대에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대형 수상 전투함이지만, 이보다 작은 052D형 구축함(NATO 명칭: 루양 III)은 현재 강남 조선소와 다롄 조선소에서 후속함 10척의 4차 배치가 다양한 건조 단계에 있는 등 계속 생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진수에서 시운전까지 055형 선체를 완성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약 3년이며 052D형은 약 2년이다. 또한 055형 한 척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052D형 두 척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과 비슷하다(60억 위안/866백만 달러 대 35억 위안/505백만 달러). 

중공 해군은 당분간 052D형을 주요 수상 전투함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중공 해군의 전투력 중추로 남을 것이다. 중국 해군이 대량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수상 전투기는 055형이 아니라 052D형이다. 현재 055형 첫 번째 배치가 실전 배치된 가운데, 두 번째 배치의 첫 번째 함정("055A형"으로 알려짐)이 강남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2025~2026년 사이에 003형 항모인 산둥함(CV-18)이 작전 배치될 준비가 되면 055A형 2척이 함께 작전할 준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