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UH-60 블랙호크의 미래에 대해 묻는 3가지 핵심 질문

작년 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래 장거리 공격기 프로그램에 V-280 발러가 선정되면서 미 육군 지도자들은 이제 노후화된 시코르스키 UH-60 블랙호크를 대체할 기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서비스 리더들은 블랙호크가 한동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빨리 알아차리고 있다.

제임스 맥콘빌 육군 참모총장은 4월 19일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의원들에게 "향후 40~60년 동안 블랙호크 함대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동맹국과 파트너들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유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육군 지도부가 직면한 과제는 치열한 전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기동할 수 있지만 2030년까지 실전 배치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는 것과 공군의 오랜 주력 기종인 회전익 항공기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해결책은 육군이 가까운 미래에 어떤 V-280과 UH-60을 혼합하여 운용할 것인지, 각 헬기에 대한 해외 고객의 수요는 무엇인지, 육군이 블랙호크의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하는지 등 세 가지 핵심 질문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부대 설계

현재 육군 획득 목표(AAO)에 따르면 UH-60 블랙호크 항공기는 현재 2,135대이며, 이 중 몇 대를 FLRAA로 대체할지 결정함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맥콘빌을 포함한 육군 고위 지도자들은 이 서비스가 일대일 교체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최종 혼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회피했다.

국방부 획득 책임자인 더그 부시는 4월 19일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자신과 다른 관리들이 혼합에 대한 질문을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국방부가 내년 봄에 발표될 2025 회계연도 예산 계획을 진행하면서 더 명확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계획의 일부는 육군이 내년에 새로운 항공기의 AAO에 대한 서비스의 "초기 견고한 추정치"가 더 명확 해지면 FLRAA 마일스톤 B 결정을 수행 할 때 더 명확해질 것이다. 

육군은 2030년경에 FLRAA의 실전 배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틸 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JJ 거틀러는 FLRAA 생산량 증가 계획이 두 항공기 함대에 대한 AAO 계산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4월 21일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간 30대 또는 40대의 FLRAA를 확보한다고 해도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FLRAA 증가 계획 및 관련 교육에 따라 서비스는 어떤 구성 요소가 최신 항공기를 먼저받을지 결정해야한다.

"이와 관련하여 또 다른 질문은 방위군과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블랙호크 부대를] FLRAA로 전환하는 것은 꽤 큰 문제입니다. 육군은 FLRAA를 현역에 먼저 집중할 계획인가요? 아니면 방위군과 예비군도 함께 도입하려고 할까요?"

의원들은 일반적으로 기존 장비를 방위군이나 예비군 구성 요소로 강등하려는 노력에 비판적이지만, 육군 방위군이 서비스 블랙 호크 함대의 40 % 이상을 운영하기 때문에 Gertler는 이것이 함대를 유지하고 블랙 호크 생산 시설이있는 코네티컷의 의원들을 달래는 데 실행 가능한 옵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큰 의문은 그들이 새로운 블랙 호크를 구매할 것인지 아니면 블랙 호크가 재고에서 스스로 작업하는 동안 혼합을 계획 할 것인지 여부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해외 전력

현재 30개 이상의 외국에서 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구매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에 미국 국무부는 19억 5천만 달러에 UH-60M 블랙호크 40대를 호주에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를 승인했다.

블랙 호크 라인에 대한 강력한 파트너와 동맹국의 지지를 감안할 때, 부시 차관보는 블랙 호크 함대의 "지속적인 강력한 해외 군용 판매"가 향후 수십 년 동안 생산 라인을 유지하고 미군의 수요 감소를 상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FLRAA가 출시되면 이러한 잠재 고객이 이를 원할까? 거틀러는 이미 수십 개 국가에서 블랙호크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FLRAA의 알려지지 않은 대당 비용이 의사 결정 과정의 핵심이 될 것이며, 두 가지 회전익기를 혼합하여 운용하는 데 따른 비용과 물류 부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관련성 유지 

향후 수십 년 동안 미 육군의 블랙호크 보유 대수와 예상되는 FMS 판매량에 관계없이, 이 서비스는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여 항공기의 감항성과 관련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작년에 미 육군과 시코르스키는 약 23억 달러에 달하는 H-60 블랙호크 헬리콥터 120대에 대한 5년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35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시코르스키의 CEO 겸 사장인 폴 렘모는 화요일 기자들에게 2026년에 마지막 항공기를 인도할 계획이며, 최근 육군이 블랙호크 다년 계약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는 소식에 응답해 그 이후에도 계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생산 외에도 기존 회전익기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일부 계획은 이미 제너럴 일렉트릭의 개선된 터빈 엔진 프로그램(ITEP)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하여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GE T901 엔진은 UH-60 블랙호크와 AH-64 아파치의 T700 엔진을 대체할 계획이며, 두 대의 미래형 공격 정찰기 프로토타입(하나는 시코르스키가 제작하고 다른 하나는 벨이 제작)에 통합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시 차관보는 올해 초 GE가 ITEP 지연을 계속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블랙호크 라인을 포함한 모든 통합 계획이 늦어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하원 의원들에게 이러한 엔진 관련 지연은 현재 하청업체 부품과 관련된 "품질 관리" 문제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3D 프린팅과 같은 새로운 방법을 포함하여 우리가 실제로 시험용 항공기에 넣을 수있는 엔진에 필요한 품질 수준으로 일부 새로운 구성 요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라고 부시는 말했다.

블랙 호크 라인의 경우 시코르스키가 새 엔진이 준비되면 통합 프로세스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렘모는 말했다. 

"우리는 모든 연구를 마쳤습니다. 우리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우리는 그 엔진을 블랙 호크에 통합하는 방법과 그 엔진이 제공할 성능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그 엔진으로 비행하고 싶지만, 그것이 FARA용 엔진을 얻는 것보다 우선순위가 뒤처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항공기 라인을 위한 잠재적인 모듈식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MOSA)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1년과 2022년 프로젝트 컨버전스에서 무인 블랙호크 시연을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연에서 육군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헬기를 조종하기 위해 시코르스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DARPA에서 시작한 블랙호크 승무원 조종석 자동화 시스템(ALIAS)을 사용했다. 그리고 렘모는 앞으로 더 많은 헬기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우리는 확실히 개조할 수 있는 위의 모든 솔루션 세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블랙호크의 생산 기간에 따라 생산에 들어갈 수 있는 솔루션도 분명히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