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롭그루만, 첨단 미사일 생산할 미래형 공장 건설

미국의 거대 방산업체 노스롭 그루먼은 현재와 미래의 최첨단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미래의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발표했다.

노스롭그루먼은 웨스트버지니아에 건설되는 새 공장이 미사일 생산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롭그루먼의 새로운 미사일 통합 시설은 정교한 미사일의 핵심 에너지 부품을 현장에서 생산하고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모을 수 있도록 배치된 '미래의 공장'이다.

노스롭그루먼의 고급 및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인 벤지 스태그스(Benjie Staggs)는 "우리는 수년간 이곳에서 로켓 모터와 기타 부품을 생산해왔지만, 완전한 미사일로 조립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운송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ABL에게 완전히 새로운 작전입니다."

이 새로운 작전은 미 해군이 이전에 노스롭그루먼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첨단 방사 유도 미사일 - 사거리 연장형(AARGM-ER)의 두 번째 저속 초기 생산 로트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AARGM-ER은 기존 AARGM의 주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해군 F/A-18E/F 슈퍼호넷 및 EA-18G 그로울러 항공기는 물론 공군 F-35A, 해병대 F-35B, 해군 및 해병대 F-35C 항공기에 장착될 예정이다.

새로운 미사일과 시설은 진화하는 글로벌 위협에 대처하는 데 필수적이다. 다른 공장과 달리 노스롭그루먼의 미사일 통합 시설은 두 가지 이상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프로그램과 새로운 프로그램의 통합을 관리하기 위해 쉽게 수정할 수 있다. 이 시설에는 스마트 장비 사용, 종이 없는 작업 지침 및 처리, 모듈식 자동화 작업 셀 등 최첨단 디지털 제조 방법론이 통합되어 있다.

이 시설은 위협과 수요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적응하고 전환하는 동시에 품질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전투기에 더 빠르게 납품할 수 있다. 2024년에 완공되는 노스롭그루먼 미사일 통합 시설은 연간 최대 300기의 공격 미사일 생산을 지원하며, 연간 600기까지 생산할 수 있는 확장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미래 임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성장의 기회도 있다.

1,600에이커가 넘는 ABL 부지에는 다른 3개의 공장에서 다양한 추진 장치, 복합 항공우주 구조물, 특수 금속 부품, 전자 퍼즈 등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수십 개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Staggs는 이 새로운 미사일 시설을 "제4공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스롭그루먼의 AARGM-ER 프로그램 책임자인 더그 라라트(Doug Larratt)는 "ABL의 새로운 미사일 통합 시설을 통해 노스롭그루먼은 AARGM-ER 공급 라인을 압축하여 경제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경우 로켓 모터 생산, 탄두 생산, 최종 조립, 통합 및 테스트가 최첨단 제조 공정과 장비를 사용하여 동일한 위치에서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입니다."

이 사례는 노스롭그루먼의 고유한 역량이 결합되어 까다로운 임무 요건을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충족하는 최신 사례다.

노스롭그루먼 무기 시스템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댄 올슨(Dan Olson)은 "최전방 사용자에게 동급 최강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있어 생산 속도와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직원과 전투원의 안전을 우선시하면서 생산 시간을 단축하여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미사일을 전투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