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중공업, 고에너지 레이저 C-UAS 시스템 공개

가와사키중공업(KHI)이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지바현에서 열리는 DSEI 재팬 2023 전시회에서 적의 무인항공기(UAV)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고에너지 레이저 시스템 시제품을 전시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지난 2월에 레이저 에너지 기반 대무인항공기 시스템(C-UAS) 시제품 1대를 일본 방위성에 납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위성에 납품한 시제품의 레이저 출력은 100kW"라고 덧붙였다.

KHI가 'DSEI 재팬 2023' 전시회에서 선보인 시제품은 레이저 출력이 2kW였다. 관계자들은 이 시제품의 레이저가 최대 100m 범위의 무인항공기 표적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C-UAS 시스템에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적외선(IR) 열화상 카메라도 포함되어 있어 최대 300m 범위까지 무인기를 추적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방위성에 전달된 시제품은 전시회에 전시된 것보다 사거리가 더 길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