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국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매력적인 시스템과 전략적 물류 분석이 필요

전쟁은 시작하기도 전에 승패가 갈린다. 미국이 근접전을 치르게 될 경우 승리의 열쇠는 설계가 단순하고 빠르게 재현 가능하며 치명적인 무기 시스템을 채택하는 데 달려 있다. 또한 방위 산업 기반 전반에 걸친 전략적 물류 계획 및 분석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정책 입안자들은 그동안의 교훈을 활용하고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안전장치와 접근 방식에 투자함으로써 방위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일촉즉발의 전쟁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미국의 전쟁 생산 기계가 최대로 가동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제조업체는 전쟁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자동차 제조업체도 전쟁에 동참해야 했다. 이들의 용감한 노력은 높은 학습 곡선과 요구보다 느린 생산 속도로 이어졌다. 이 시기는 미국이 고립된 국가였고 원자재에 대한 다른 나라의 의존도가 훨씬 낮았던 시기였다.

대등한 적과 분쟁이 발생하면 전 세계적으로 상호 연결된 미국의 현재 공급망과 물류 통신망은 극도로 취약해져 미국의 전쟁 장비 공급 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오늘날에는 항공기 조립 공장이나 군용 수리창고를 파괴하기 위해 적진 깊숙이 날아갈 필요 없이 공급망을 따라 중요한 부품을 찾아 파괴하거나 미국 내에 없을 수도 있는 부품을 거부하기만 하면 된다.

복잡한 무기 체계의 공급망 구석구석을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지향적인 방법은 종이 비행기처럼 단순하고 장난감 탱크처럼 쉽게 교체할 수 있지만 매우 치명적인 전쟁 기계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것이다.

미국은 전에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전역의 여러 상업용 제조업체에서 14,000대 이상의 글라이더를 생산했다. 항상 우아한 솔루션은 아니었지만 목재, 금속, 천으로 만든 이 편도 티켓 항공기는 대규모로 생산하기 쉬웠으며 유럽과 태평양 전역에 걸쳐 중요한 전투 병력, 무기, 보급품을 상륙 지점으로 대량 수송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보다 최근의 사례로는 우크라이나에서 상용 기성 드론을 대량으로 도입하여 전장에서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것이 있다. 미국 국방부는 새로운 대등한 전장을 위한 '글라이더' 개발에 상당한 생각과 재정 자원을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무기는 설계가 단순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산 부품을 포함하며, 여러 제조 부문에서 분산된 방식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통신에서 항공, 지상 사격에서 장갑과 탄약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모든 영역이 탐구되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혁신가들은 '발사 후 잊어버리는'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의 공급망 거부에 대비하여 강화된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국방부 장관실 계층 구조 내에서 잘 배치되고 경험이 풍부하고 지휘관(4성 장군 또는 제독)이 이끄는, 국가의 전쟁 유지 수단의 능력과 부족을 평가하는 데 전념하는 단일 목적의 직원을 갖춘 사무실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국방부 산업기지정책 차관보실과 같은 조직이 상업용 방위 공급망을 확보하고 최적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의 총체적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평가하는 임무를 가진 기관은 없다. 또한, 정교한 공격으로 인해 계획된 생산 능력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수 있는 근접전 상황에서 방위 산업 기반이 어떻게 작전적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도 없다. 보다 광범위하게는 이것이 전장에서 전투원 고용의 본질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이 새로운 사무실이 답해야 할 필수적인 질문이다.

또한 이 사무소는 미 수송사령부, 국방 물류국, 합동참모본부, 전투 전투사령부 및 군 복무 유지와 같은 국방부 전체의 지속 가능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격차와 빈틈이 존재하는 곳을 파악해야 한다. 심층 분석, 작전 계획 기반 워 게임 및 정책 권장 사항을 통해 방위 산업 기반은 잠재적 분쟁을 지원할 준비를 할 수 있다.

근접전에서 미국의 아킬레스건은 매우 치명적이지만 복잡한 무기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일 수 있다. 이러한 무기가 효과적일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오늘날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은 다음과 같다: 공급망이 차단된 환경에서 이러한 무기가 고장 나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과거와 현재의 교훈과 전쟁에서 승리하는 물류의 힘을 깊이 이해하는 데 있다.

어니스트 "네스트" 케이지 미 공군 중령은 신미국안보센터 싱크탱크의 선임 국방 연구원이다. 그는 이전에 합참의장 부보좌관을 역임했다. 이 논평은 미 공군 및 미 국방부의 공식 정책이나 견해를 반드시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