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Sentinel ICBM이 올해 비행 시험을 위한 궤도에 진입

지난 9월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계약업체인 노스롭 그루먼의 개발이 10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의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LGM-35A 센티널의 개발은 올해 말 비행 시험을 치르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비행 테스트는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비행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는 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더 자세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23년에 첫 비행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공군 개념 책임자인 타이 노이만 준장이 수요일에 말했다.

장기적인 요구 사항을 검토하는 공군 '미래' 부서의 부국장이기도 한 노이먼은 2020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핵 문제에 관한 국가안보회의 고문을 역임하는 등 핵무기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익스체인지 모니터(Exchange Monitor)의 제15차 연례 핵 방어 정상 회의에서 노후화된 미니트맨 III ICBM 무기고 교체 일정에 대한 그의 확언은 프랭크 켄달 공군 장관이 이 프로그램의 일정 차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11월 Aviation Week의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지상 기반 전략 억지력이라고 불렸던 센티널의 진행 상황에 대한 국방부의 가장 최근 선정 획득 보고서[PDF]는 노스롭 그루먼의 "기본 계획"의 "일정 차이"로 인해 중요 설계 검토가 올해 7월에서 2024년 5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2029년에 9기의 미사일을 경계에 배치하여 초기 운용 능력을 선언하는 공군의 "임계치"(여유 공간으로 읽음) 내에 있는 날짜라고 말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오늘 미사일의 축소 모형과 디지털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여 일련의 풍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는 "설계 성숙도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노스롭그루먼의 센티널 부문 부사장 겸 프로그램 매니저인 사라 윌러비는 "이 풍동 캠페인은 미사일 발사를 모방한 조건에서 디지털 엔지니어링 설계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라고 말했다. "모델링의 예측은 테스트 결과와 상관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모델 기반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스롭 그루먼은 이 프로그램이 "디지털 엔지니어링, 고급 툴링, 모듈식 개방형 아키텍처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선전했다.

노이만은 센티널이 40년이라는 계획된 수명 기간 동안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개방형 아키텍처를 꼽았다.

그는 "현재 우리가 모든 무기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은 모듈화와 적응 및 변경 능력입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개방형 아키텍처가 없는 경직된 요구 사항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제공될 때는 위협 환경이 너무 많이 변하기 때문에 OBE가 됩니다. 따라서 Sentinel은 이러한 시스템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향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MIRV와 MARV 및 모듈성

그러나 노이만 사령관은 모듈식 설계와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미사일의 기능에 어떤 유형의 변화가 가능할지, 특히 공군이 미래의 위협, 주로 중국의 지속적인 핵무기 현대화 및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글쎄요, 저는 위협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몇 가지 도전적인 것들을 쫓아갈 것인지와 관련하여 많은 세부 사항을 다루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니다. "현재 성공의 열쇠는 단일 요구 사항을 유지하여 실제로 시스템을 현장에 배치한 다음 모듈성과 적응성에 대해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1월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발표한 ICBM 현대화 노력에 대한 '입문서'는 노스롭 그루먼에 얽매이지 않고 더 빠르고 저렴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업체에 향후 업그레이드를 아웃소싱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현재의 개발 접근 방식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CRS는 "이러한 유형의 업그레이드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요해질 수 있으며 미사일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더 나은 유도 시스템이나 미사일이 적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뚫을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대응책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센티널의 모듈식 설계와 미니트맨 III보다 늘어난 "투하 중량"(탑재체 운반 능력)이 결합되어 새로운 ICBM이 탄도 미사일 대응 수단과 같은 "다른 탑재체"를 잠재적으로 운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RS는 현재 계획은 각각 하나의 탄두를 장착한 센티널 400기를 배치하는 것이지만(즉, 미니트맨 III를 일대일로 대체하는 것), 모듈식 설계와 증가된 투하중량으로 인해 각 센티널은 "국제 안보 환경에 맞게 2~3개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센티넬은 핵무기 전문 용어로 다중 재진입 차량(MIRV) 또는 잠재적으로 기동 가능한 재진입 차량(MARV)으로 알려진 것을 운반할 수 있다. MIRV는 1993년 미국과 당시 소련 간의 전략무기감축조약(START) II에 의해 금지되었다. 그러나 모스크바는 미국이 1972 년 탄도 미사일 조약에서 탈퇴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2002년에 START II에서 탈퇴했다.

CRS는 센티넬을 미르브화하면 공군이 "더 적은 수의 배치된 미사일로 표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ICBM 전력의 탄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의 선정 획득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사일로 건설을 포함한 센티넬 획득 프로그램의 총 비용은 958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