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우크라이나를 주시하면서 생산량 증대를 위한 새로운 탄약 지침 마련

나토는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세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기 위해 새로운 비축 지침을 시행하는 동시에 회원국 방위 산업과 협력하여 키예프의 무기고를 계속 채우면서 자체 무기고를 강화할 계획이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월요일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약 비축량과 배송 시간에 대한 평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현재 탄약 소비율은 현재 생산 속도보다 더 높고 더 큽니다. 이는 사실입니다."라고 스톨텐베르크는 말했다. 예를 들어, 군대가 대구경 탄약을 수령하는 데 걸리는 대기 시간이 12개월에서 28개월로 늘어났다. "오늘 주문한 탄약은 2년 반 후에야 배송될 것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 몇 달 동안 나토는 비축량에 대한 "특별하고 주기적이지 않은" 조사를 진행했으며, 2월 14~15일 국방장관 회의에서 새로운 능력 목표 지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거의 1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나토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포병 수요를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기존 재고를 파헤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물론 장기적으로는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나토 회원국들이 탄약 및 기타 방위 역량에 대한 새로운 다년 조달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각국 방위 산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지난주 생산 주기를 강화하기 위한 5가지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다년 계약 사용 확대, 프로그램 요건 간소화, 생산 지연을 없애기 위한 공급망 확보, 업계 채용 노력 지원, 프랑스 방위 산업을 위한 민간 자금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포함된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지난달 남모로부터 포탄을 조달하기 위해 26억 크로네(미화 2억 5,7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발표했으며, 이는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칭송한 계약이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 증가와 무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위 회사들은 정부의 확고한 약속 없이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냈지 만 군수품 비축량을 보충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 의회는 특정 군수품에 대한 다년간의 구매를 지원했으며, 미 육군 관계자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포병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부 군수품 생산 증산이 시작되었지만 캐슬린 힉스 미국 국방부 차관은 산업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방위 산업 기지는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의 전쟁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장거리 정밀 유도 탄약이 1주일 이내에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를 집중 조명하고 방위 계약과 해외 무기 판매에 대한 관료적 장애물을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