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CAESAR 155mm 자주포를 이스라엘제 ATMOS로 교체 위해 협상중

2023년 1월 26일 덴마크 국방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덴마크가 2017년 5월 주문한 프랑스제 CESA 155mm 자주포 19대를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이후, 덴마크 정부는 새로운 포병 시스템을 구입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상하여 19대의 ATMOS 155mm 차륜형 자주포를 구입하기로 했다.

덴마크 군 조달청은 덴마크 국방부 정보를 인용해 아트모스 155㎜ 바퀴식 자주포를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기업 엘빗시스템즈와 협상에 착수했다.

이스라엘 기업 엘빗 시스템즈는 덴마크 육군 포병대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내 또는 내년 초에 아트모스 포병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덴마크 국방부에 따르면, 프랑스의 제안이 재정적으로 더 매력적이었지만, 시저 자주포의 생산자인 프랑스 회사 넥스터는 새로운 자주포 주문을 예정대로 배달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히, 넥스터 대신 다른 회사를 선택하기로 한 덴마크 국방부의 결정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시저의 자주포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덴마크 군인들은 그것들을 사용하도록 훈련받았고 그들은 또한 덴마크의 국방 전산망 시스템과 호환된다. 이런 이유로 덴마크가 이스라엘 아트모스 포병 시스템을 구매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라고 프랑스 기업 넥스터 시스템즈의 대변인이 말했다.

아트모스(ATMOS)는 이스라엘 국방군을 위해 엘빗 시스템즈가 개발한 자주포 시스템이다. 무거운 트럭 섀시에 장착된 155㎜ 포가 특징이며 내비게이션, 표적 획득, 사격 등 완전 자율 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광범위한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 지상군에 신속하고 정확한 화력 지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아트모스는 155mm/L52 포탄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표준 155mm NATO 탄약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 이 포는 표준 HE(고폭) 발사체가 30km, 장거리 발사체가 41km, 새로 개발된 로켓 지원 발사체가 56km의 최대 사거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