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우크라이나의 드론 방어를 위해 4천만 달러 규모 Vampire 계약 체결

미 국방부는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에 우크라이나의 뱀파이어 시스템을 올해 중반까지 보내라는 4000만 달러의 주문을 내렸다고 월요일에 발표했다.

L3해리스는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차량에 14개의 키트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Vehicle Agnostic Modular Palletized ISR Rocket Equipment의 약자인 뱀파이어는 민간 트럭 침대에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는 레이저 유도 미사일 발사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키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타격하기 위해 사용해온 드론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L3해리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3년 중반까지 국방부에 4개 시스템을, 2023년 말까지 10개 시스템을 추가로 납품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팀 고먼 중령에 의하면 이 상은 엄밀히 말하면 구매 명령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의 해군 프로토타입 계약의 일부였다,

지난 4월 국방부에 제출된 이 시제품은 지난 8월 우크라이나 안보지원 이니셔티브에 따른 미 국방부의 30억 달러 규모 안보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선정됐다. 2021년부터 현장 시험을 시작해 2022년 여름에도 사거리 및 내구성 시험을 계속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뱀파이어 시스템은 WESCAM MX-10 RSTA 타겟팅 센서를 포함하고 있으며, L3 해리스의 근접퓨즈와 결합할 수 있는 첨단 정밀 킬 무기 시스템 로켓을 사용한다.

루크 사보이 정보, 감시, 정찰 사업부 사장은 보도자료에서 "뱀파이어 생산이 지체 없이 시작될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조달, 테스트, 인증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국을 계속 방어하고 독립을 지키기 때문에 우리는 강력한 능력을 갖춘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