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초음속 무기 대응 위해 신형 패트리어트 레이더 LTMADS 도입 계획
출처 | https://www.yomiuri.co.jp/politics/20221210-OYT1T50287/ |
---|
정부는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무기에 대처하기 위해 미사일 요격에 사용하는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미사일 PAC-3를 개수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탐지 능력이 높은 레이더를 도입하게 된다. 16일 각의에서 결정하는 방위력 정비 계획(현·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마하 5) 이상으로 변칙 궤도로 비행한다. 중국은 탄도미사일에서 분리된 뒤 표적을 향해 활공하는 극초음속활공무기(HGV)를 탑재할 수 있는 둥펑(DF)17을 실전 배치했으며 북한도 극초음속미사일로 칭하는 무기를 발사하고 있다.
일본의 미사일 방어는 요격미사일 탑재 8척의 이지스함과 34기의 PAC-3가 맡고 있지만 현행 장비로는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PAC-3 일부를 수리하고 미군이 배치할 예정인 신형 레이더 LTAMDS를 도입할 계획이다.탐지거리가 기존의 몇 배로 늘어나고 고속 및 변칙궤도 미사일도 식별할 수 있어 요격률 향상이 기대된다.
HGV 탐지·추적 능력 강화를 위해 기존 고정경계관제레이더의 능력 향상과 차기 경계관제레이더 정비도 추진한다.
정부는 방위력 정비계획과 동시에 국무회의를 결정하는 국가안보전략에 자위 목적으로 적의 미사일 발사거점 등을 파괴하는 반격능력 보유를 명시한다. 한편 미사일 요격능력 고도화도 계속 추구해 억지력 향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