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국, 이탈리아 3개국이 차기 전투기 개발에 합의

항공자위대와 영국 공군의 차기 전투기에 대해 일본 영국 이탈리아 등 3개국이 공통 기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2035년경의 배치를 목표로 한다. 9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전망이다.

일본은 F-2 전투기 퇴역이 시작되는 2030년대 중반 후계기 도입을 목표로 했고 영국도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후계기 템페스트를 2035년까지 실전 배치할 방침이었다. 스텔스 성능과 고성능 레이더 등 요구 성능이 비슷하고 개발 시기도 겹치기 때문에 영국과 영국 정부가 공통 기체 개발을 위해 최종 조율하고 있었다. 영국은 템페스트를 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어서 개발 일부에 이탈리아도 가세하게 됐다.

개발 주체는 미쓰비시중공업과 영국의 항공·방위 대기업 BAE 시스템즈가 될 전망이다. 기체 설계나 시스템 개발 전반을 총괄해 일본 측이 중시하던 개수의 자유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항공·방위 대기업 레오나르도등이 참가하는 방향이다.

3개국에서 300대 정도의 보유와 완제품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한다. 일본에서는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이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어 정부 여당이 재검토를 위한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

* 12월 9일 일본, 영국, 이탈리아가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을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와도 차기전투기 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발표를 했구요.

https://www.mod.go.jp/j/press/news/2022/12/09a.html?fbclid=IwAR0ySmhm_xpi4I7zyGm_Oq8_Y4UataKqrywTXf_6WvK7lkPI-Gsrq0cBY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