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군, 인도양에 있는 중국 정보선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인도 해군 참모총장 R. 하리 쿠마르(Hari Kumar) 제독은 토요일 인도가 인도양 지역(IOR)에서 활동하는 중국 스파이 및 어선들을 추적해 이들이 인도 해역에서 어떠한 불법 활동도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의 날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쿠마르 제독은 두 번째 토종 항공모함(IAC-II)에 대한 제안이 보류됐다고 말했다.

제독은 연례 기자회견에서  "인도양 지역에는 중국 선박이 많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4척에서 6척 사이의 PLA 해군 함정이 있고,  그 다음에는 운용 중인 일부 연구선이 작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중국 어선들도 IOR에서 조업합니다. 우리는 모든 발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IOR에 60여 척의 다른 지역 세력들도 항상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우리는 이 지역이 많은 양의 무역과 에너지 흐름이 일어나는 중요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일은 해양 영역에 대한 인도의 이익이 보호되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면밀하게 관찰하고 추적합니다."라고 말했다.

쿠마르 제독은 중국 어선들이 인도양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조업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일은 그들이 어디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하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독은 인도 해군이 선박, 항공기, 우주 기반 센서를 통한 강력한 감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이 어디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추적하고 그들이 우리의 EEZ에 침입하지 않고 인도의 해상 구역 내에서 불법적인 활동을 하지 않도록 보장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해군의 최우선 임무는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우리의 국익을 보호하고, 보존하고, 증진시키기 위해 해를 끼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쿠마르 제독은 해군이 2047년까지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해군참모총장은 미국으로부터 30대 무장 프레데터 드론 함대를 조달하는 방안에 대해 "조달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우리는 그 숫자들이 합리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인도 해군은 인도양에서의 감시를 위해 제너럴 아토믹스로부터 최소 2대의 MQ-9B 시 가디언 드론을 1년간 임대했다. 임대 기간이 연장되었습니다. 쿠마르 제독은 "임대 드론을 운용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쿠마르 제독은 두 번째 토종 항공모함 문제와 관련해 인도 해군이 현재 IAC-II로 갈지 아니면 IAC-I에 대한 반복 주문을 선호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독은 "우리는 아직 크기와 성능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INS Vikrant (IAC-I)를 취역했기 때문에 보류했습니다. 우리는 배에 매우 만족합니다. 선박이 시험에서 수행한 방식입니다" 라고 했다. 

해군은 IAC-II의 배수량을 5만 크로어에 가까운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65,000톤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인도 최초의 토종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가 9월 취역했다. 배수량 40,000톤의 이 항공모함은 약 23,000 크로어의 비용으로 건조되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IAC-II 건조 비용이 주요 논의 포인트이다. 국방부 일각에서는 해군이 항공모함에 5만 크로어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하기보다는 잠수함 함대를 증강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군참모총장은 새로운 해군기가 채택된 후 식민지 시대의 과거를 벗기 위한 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굴라미키만식타'(노예 정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견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전직 인도 해군 요원 8명이 불특정 다수 혐의로 카타르에 억류된 문제에 대해 해군참모총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최고지도부 차원에서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것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독은 해군이 현재 INS Chilka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3,000명의 신병으로 구성된 첫 번째 아그나이버를 입대시켰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이번 아그나이버(*숙련병) 집단에는 341명의 여성 훈련생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다시 변화의 단계입니다. 이미 일선 부대에 여성 장교들이 배치돼 있지만 곧 모든 계급의 여성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