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마호크 최대 500발 구매할 수도

방위성이 미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에 대해 2027년도까지 최대 500발의 구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수상은 13일의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구입 교섭을 진전시킬 방침을 확인하고 「반격 능력」의 보유를 향해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복수의 미일 양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자위 목적으로 적의 미사일 발사기지 등을 파괴하는 반격 능력에 대해서는 자민 공명 양당은 억지력 향상에 필요하다는 인식에 기본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12월 중 개정하는 국가안전보장전략에 보유가 명기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격 능력의 구체적 수단으로 상정되고 있는 것은 육상자위대의 12식 지대함 유도탄이다. 다만 사거리를 늘리는 개량이 필요해 실전 배치는 26년도 이후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개량된 12식 배치가 늦어지더라도 반격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토마호크를 도입하기로 했다.북한이 미사일 발사 기술을 급속히 진전시키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최대 500발의 보유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제조능력 등과의 관계로 구매 규모는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11월 13일에 행해진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수상이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를 향한 결의를 바이든씨에게 전했고 토마호크도 의제가 되었다.바이든 당선인은 매각처로서 일본의 우선순위가 높다는 인식을 보이며 미국 내 절차를 착실히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토마호크는 미군이 1991년 걸프전에서 투입한 이후 수많은 실전에서 사용돼 왔다. 고성능은 실증이 끝난 상태로, 미국은 판매국을 엄격하게 한정하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영국은 2014년 65발을 총 1억4000만달러(약 190억엔)에 구입했다. 미국, 영국, 그리고 호주에 의한 안전보장 협력의 틀 「오커스」(AUKUS)가 작년 9월에 창설된 것을 기반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매각을 약속하고 있다.

◆토마호크=미국의 주력 정밀유도형 순항미사일.사거리는 1250km 이상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위성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목표를 핀포인트로 공격할 수 있다.최근에는 2017년, 18년 시리아 공격 등에서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