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어벤져 저고도 대공방어 시스템 인도

미 국방부는 목요일(9일) 늦게 발표한 발표문에서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의 추가 원조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어벤저(Avenger) 방공 시스템과 더 많은 스팅어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다.

국방부는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다른 무기들을 보낼 것인데, 여기에는 험비라고 알려진 고기동 다목적 차량에 장착된 4개의 어벤저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포함된다.

보도자료에는 "2021년 8월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방부 재고에서 장비를 25번째로 인출한 것"이라고 적혀 있다.

어벤저는 4×4 섀시에 장착된 자주식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차량 항속거리는 285마일(460km)이며, 크루즈 미사일, 무인 항공기, 저공비행/고정익 항공기 및 헬리콥터를 포함한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지상부대를 위한 이동 가능한 단거리 방공호를 제공한다.

포탑은 2개의 스팅어 미사일 발사대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최대 4발의 적외선/자외선 유도탄을 연속적으로 발사할 수 있다. 어벤저는 전방 지역 방공 지휘, 통제, 통신 및 정보(FAAD C3I) 시스템과 연계될 수 있으며, 외부 레이더 트랙과 메시지가 발사대에 전달되어 포수에게 경고하고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193억 달러 이상의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이후 우크라이나에 214억 달러,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이유 없이 잔혹한 침공이 시작된 이후 186억 달러 이상의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