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호크 지대공 미사일 지원 검토중

미국은 러시아 무인기와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격추하기 위해 구식 호크 방공 시스템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두 명의 미국 관리가 전했다.

호크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요격 미사일은 미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팅어 미사일 시스템의 개량형이 될 것이다.

호크 장비는 베트남 시대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들은 "호크 시스템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만든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전신"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달 초 우크라이나의 민간인과 기반시설 목표물에 대한 러시아의 잇따른 파괴적인 미사일 공습 이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첨단 항공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이유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약 176억 달러 상당의 보안 지원을 키이우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