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카타르에서 중고 미라지 2000-5 전투기 도입

인도네시아 공군은 카타르에서 새로운 교체기 받아들인 후 퇴역한 다쏘 미라주 2000-5 전투기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언론 인텔리전스 온라인(Intelligence Online)은 카타르 에미리 공군의 미라주 2000-5 전투기 12대가 프랑스와 불가리아의 중고 전투기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도네시아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1997년 12대의 신형 미라주 2000-5 전투기를 처음으로 인도받았으나 최근 중동 국가가 능력과 규모를 키우면서 프랑스, 영국, 미국으로부터 수십대의 신형 전투기를 조달하면서 퇴역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프랑스에서 발주한 신형 다쏘 라팔 전투기의 인도를 기다리면서 이들 중고 미라주 2000-5 전투기를 훈련 및 전환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프랑스로부터 전투기를 운용한 적이 없으며, 미라주 2000-5는 조종사와 지상 승무원이 프랑스 전투기에 익숙해질 수 있게 한다.

불가리아와 프랑스는 또한 소련 시대의 전투기를 교체하고 나토 표준 전투기와 일치할 계획이며, 프랑스는 카타르 전투기를 라팔 함대의 공격기 훈련기로 사용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미라지 2000-5는 현재 미국제 F-16A/B/C/D 파이팅 팰컨 33대와 러시아제 수호이 Su-30·Su-33 플랭커 전투기 16대, 영국제 호크 200 경전투기 22대, 한국제 T-50i 전투기 14대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전투기 함대를 증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