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SM-6로 탄도 미사일 표적 처음 파괴

미 해군이 처음으로 레이시언 SM-6로 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표적을 요격 및 파괴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의 시험 성공으로 개조된 SM-6로 위협이 되는 탄도미사일을 최종 몇초간의 비행안에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레이시언 미사일 시스템 사업부 사장인 Taylor W. Lawrence 박사는 "SM-6는 세계 유일의 해상 대공방어 및 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미사일이다."라면서 "미 해군 사령관들은 두가지 기능과 다양한 임무에 맞는 유연성을 원했는데, 이것에 맞는 것이 바로 SM-6다."라고 했다.

미사일 방어국(MDA), 미 태평양 사령부, 그리고 USS John Paul Jones (DDG-53)에 탑승한 해군은

국가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BMDS)의 요소인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BMD)에 대한 네번의 비행 시험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중임무전(MMW, Multi-Mission Warfare) 이벤트 1에서 4로 명명된 이번 비행 시험들에서 이지스 베이스라인 9.C1 (BMD 5.0 능력 업그레이드)를 갖춘 USS John Paul Jones는 SM-6 Dual I 및 SM-2 Block IV 미사일을 사용하여 단거리 탄도탄과 순항미사일 표적을 성공적으로 요격하는 것을 시연했다. 모든 비행 시험들은 하와이 Kauai의 태평양 미사일 시험장 시설(RMRF)에서 실시되었다.

MDA 감독관인 James D. Syring 해군 중장(Vice Adm.)은 "이번 중요한 시험 캠페인은 추가적인 BMD의 종말 방어 레이어의 추가 뿐만 아니라, 미 해군 구축함에 탑재된 다용도의 SM-6 미사일의 강건함을 증명했으며, 이지스 베이스라인 9 무기 시스템의 동적인 능력을 추가로 강화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벤트 1

하와이 표준시 7월 28일 오후 10시 30분. (썸머타임 적용 동부표준시 7월 29일 오전 4시 30분) PMRF에서 북서쪽으로 발사된 SRBM을 하와이 서부에 자리잡은 USS John Paul Jones가 탐지, 추적했고 SM-6 Dual I 미사일을 발사하여 표적 요격 성공

이벤트 2

하와이 표준시 7월 29일 오후 8시 15분 (썸머타임 적용 동부표준시 7월 30일 오전 2시 15분)에 PMRF에서 북서쪽으로 발사된 SRBM을 USS John Paul Jones가 SM-2 Block IV로 요격 성공

이벤트 3

하와이 표준시 7월 31일 오후 2시 30분 (썸머타임 적용 동부표준시 오후 8시 30분) 대공전 위협을 복사한 AQM-37C 순항미사일 표적 발사, USS John Paul Jones가 SM-6 Dual I으로 표적과 성공적으로 교전

이벤트 4

하와이 표준시 8월 1일 오후 3시 45분 (썸머타임 적용 동부표준시 오후 9시 45분) PMRF에서 BQM-74E 순항미사일 표적 발사, USS John Paul Jones가 SM-6 Dual I 미사일로 교전 성공. 발사된 SM-6의 근접신관은 표적에 치명타를 가할 범위까지 접근한 이후에도 폭발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 되었고, 따라서 BQM-74E 표적은 회수되어 재사용이 가능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