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브라모스 해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에 관심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브라모스 해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의 획득 가능성을 협상하고 있었다.

인도 매체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계약이 임박했으며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를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부터 인도의 세계 방산 수출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인도네시아는 올해 초 브라모스의 제조업체인 브라모스 에어로스페이스와 3억7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 수출시장이 되고,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째로 브라모스 미사일 시스템을 발주하게 된다.

브라모스 미사일은 최대 마하 2.8까지 비행할 수 있는 램젯 방식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해안 발사대, 선박, 잠수함, 항공기 등에서 발사할 수 있다.

인도-러시아 간 벤처기업으로 개발됐으며 러시아의 초음속 대함미사일 설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도군이 사용하고 있다.

인도 소식통들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외에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다른 나라들도 브라흐모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