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아이언돔 기반 대공방어 시험 성공

이스라엘 국방부에 따르면 미 해병대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타미르 미사일을 탑재한 방공 패키지 실험에 성공했다고 한다.

모셰 파텔 이스라엘 미사일방어기구(MD) 국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아이언돔 타미르 요격미사일과 관련 지상 부품들이 어떤 관련 방어 아키텍처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통합될 수 있고 복잡하고 발전된 시나리오에서도 다양한 공중 위협을 성공적으로 요격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해병대의 중거리 요격 능력(MRIC) 시제품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사거리에서 여러 방향과 각도에서 동시에 발사된 순항미사일 대표 표적을 타격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해병대 성명은 "최고점에 있을 때, 각각 고유한 비행 궤적과 속도를 가진 수많은 공중 목표물이 MRIC 프로토타입을 포위했다"고 적고 있다. "사격을 하자마자, MRIC는 타미르 미사일을 사용하여 각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명중시켰다."

파텔 국장은 이스라엘이 "미군과의 공군과 미사일방어(MD)에 대한 추가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의 테스트는 2021년 12월에 실시된 또 다른 테스트에 이은 것이다.

아이언 돔 제조업체인 라파엘은 성명에서 이 테스트 결과가 해병대 분석가들이 수행한 이전의 시뮬레이션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샤차르 쇼하트 부사장은 디펜스뉴스에 타미르 요격미사일을 다른 레이더와 지휘통제 시스템과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의 개방형 아키텍처 기능을 통해 레이시온과 합작해 미군의 스카이헌터라고 불렀던 요격기를 다양한 설정에 꽂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라파엘은 아이언 돔의 해병대 요구사항 및 관련 시험 지원을 위한 엔지니어링 및 적응 계약을 체결하였다. 타미르 요격미사일은 순항미사일, 무인항공시스템, 로켓, 대포, 박격포 위협 등을 격추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