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 3D 프린터 혁명에 동참

이스라엘 공군이 이달 안에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위한 스페어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인도받으면 항공업 세계의 국제적인 돌파구가 이스라엘에도 오게 될 것이다.

미국 제작사가 공급할 수십만 달러짜리 프린터는 지난 몇달단 비밀리에 이스라엘 공군의 가장 큰 무인기인 Eitan용 부품을 프린팅하면서 시험받았다.

처음에는, 프린터는 조종사의 일부로서 고품질 플라스틱 재료로 고려되는 폴리머로 상대적으로 작은 부품들을 프린트하게 될 것이며, 이후 단계에서는 금속부품들을 프린트하게 될 것이다. 첫 단계에서, 프린터는 길이 1미터 보다 작은 부품들을 프린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공군 고위 관계자는 Ynet에게 "우리는 지상에서 부품들을 인쇄하고 기체에 장착하는 시험을 실시했으며 성공했다."고 했다. "우리는 3D 시대를 맞아 엔진 부품도 인쇄할 수 있고, 미래에는 기체용 발전기도 프린트하여, 이미 내부에 들어가는 피스톤과 함께 항공기용 엔진의 베어링 또는 엔진 전체를 프린트할 수 있다. 물론 이런 비전은 기체 전체를 프린트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항공기 에어 덕트와 같은 부품들의 빠른 생산에 프린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 공군은 3D 프린터 활용을 시작했지만, 이스라엘 공군 관계자는 "그들은 아직도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영국 공군도 6개월 전에 토네이도 전투기를 프린트된 교체 부품을 사용하여 이륙시켰다.

이제, 이스라엘 공군도 기체 유지보수를 위해 기지에 3D 혁명을 가져온 몇안되는 서방권 군대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 공군 관계자는 Ynet에게 "이런 움직임은 투자를 신속하게 반환할 수 있다."고 했다.

"프린트의 가장 큰 장점은 형상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알루미늄 블럭 내부 공간 또는 링속에 링을 만들기를 원할 경우다. 여기에 더해, 우리는 전체 스페어 부품들을 위한 창고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부품이 누락되었다고? 한시간 이내에 프린트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수십명의 기술자들이 속한 이스라엘 공군 유지보수 유닛은 항공기에서 나사들을 조립하고 재조립할 수 있는 미국제 로봇을 곧 인도받게 된다. 이 로봇은 다른 것들 사이에서 독립적으로 전투기의 주익을 분해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정비부대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다섯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나흘동안 기체 주익의 3,000개의 나사를 수동으로 분해하고, 나사를 다시 조립하는데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신형 로봇은 하룻밤이면 수천개의 나사를 분해할 수 있으며,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스라엘 공군 관계자는 "다음 번에 구매할 로봇은 유지정비 작업동안 페인트를 새로 칠하기 위해 기체에서 페인트를 벗겨내는 로봇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