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번째 항모에 수송기 운용 위해 중국 해군 수송기가 모의 착함

6월 29일 군사 분석가들은중국 해군은 최근 항공모함에 착함하기 위한 수송기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는 중국이 전자기 캐터펄트 덕분에 현재 고정익 수송기와 세번째 항모를 위한 조기경보기를 포함하여 특수임무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해군항공대는 최근 북중국의 한 비행장에서 Y-7 수송기를 동원해 현실적인 전투 시나리오 아래 일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중국 국영라디오가 29일 보도했다. 조종사 생도들은 다수의 훈련과정 중 수송기가 항공모함에 착함할 수 있도록 육상에 기반한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PLA 해군이 항공모함 작전을 위해 수송기 조종사 생도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관측통들은 말했다.

현재 중국의 두 항모인 랴오닝호와 산둥호는 항공기의 이륙중량을 제한하는 스키점프 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정익 수송기를 운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항공기는 최근 취항한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에서 곧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푸젠 항공모함은 전자기 캐터펄트를 사용한다.

중국 군용 항공 전문가인 푸젠샤오가 6월 29일 환구시보에게 "고정익 수송기는 항속거리, 속도, 화물 용량 면에서 항공모함의 수송 헬리콥터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Y-7의 크기와 같은 일반적인 특성이 항공모함 수송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모의 훈련에 Y-7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푸씨는 말했다.

미국은 항공모함용 C-2 그레이하운드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를 개발했다.

푸씨는 중국이 3번째 항모를 위해 KJ-600 조기경보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J-600을 기반으로 한 화물기 개발도 쉬울 것이라며 항모 기반의 고정익 대잠수함전기를 포함한 더 많은 특수 임무 변형을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환구시보에서 류쉬안쥔이 인용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푸젠함은 캐터펄트 발사와 호환되는 J-15 중전투기의 개량형, J-35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전자전 변형, 무장 정찰 무인기 등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