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국과 이스라엘 대공방어 미사일 시스템 구매 가능성 연구중

2022년 6월 30일 '아라비야 뉴스'가 발간한 정보에 따르면 독일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전술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이스라엘이나 미국에서 구입할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포함한 현대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제로 미국은 록히드마틴이 제조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이 제조한 애로우3를 개발했다.

독일군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독일군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요격하고 유럽 영공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스칸데르-M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계열의 최신형 전술 미사일이다. MZKT-7930 8x8 트럭 섀시를 기반으로 한 트럭 탑재 미사일 시스템이다. 이스칸데르-M 미사일은 지상 목표물까지 최대 4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THAAD)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동식 방공미사일 시스템이다. X-밴드 레이더인 AN/TPY-2와 대기권 안팎의 탄도미사일을 격퇴하기 위한 1단 적중 요격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사드는 다른 미사일 방어체계와 달리 대기권 내(내부 대기권)와 외부(외부 대기권)에서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다.

애로우 3(Arrow 3)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동 출자, 개발, 생산하는 외기권 극초음속 탄도 미사일이다.

애로우 3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스템의 미사일 발사대 유닛은 6개의 직립 발사관과 2축 트레일러의 후방에 장착된 발사 준비 미사일로 구성되어 있다. 애로우 3 미사일은 탄도 미사일, 특히 대량살상무기를 탑재한 미사일을 고도 100km 이상에서 요격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2400k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