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국 45개 군사기지에 자국산 UAV 방어 시스템 설치 계획

대만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목요일 적대적인 무인 항공기의 침입을 무력화하기 위해 전국 45개 기지에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UAV) 방어 시스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2026년까지 진행되는 5개년 프로젝트에 따라 국방부는 대만 국립 중산과학기술원(NCSIST)이 설계한 UAV 방어 시스템 구매에 NT$43억(US$1억4600만)을 지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익명을 조건으로 CNA에 말했다.

소식통은 UAV 방어 시스템이 외딴 산간 지역과 대만의 외딴 섬을 포함해 전국 45개 공군, 해군, 미사일 기지에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NCSIST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적대적인 공중 감시 및 기타 잠재적으로 악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드론을 방해하고 무력화하도록 설계되었다.

NCSIST는 소형 UAV를 원격으로 탐지, 추적 및 분류할 수 있으며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안보연구소(INDSR)는 양안 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국 드론이 대만 군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소비자 및 상업용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INDSR이 최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