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이나에 IRIS-T 대공방어 시스템 공급 검토

13일 한 안보 소식통이,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IRIS-T SLM 중거리 지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일간 빌트(Bild)는 앞서 독일 내각의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논의 중이며 비상장 독일 무기 제조사 딜 디펜스(Diehl Defence)가 만든 IRIS-T SLM 시스템이 11월부터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달 초 모스크바가 수도 키예프를 탈환하지 못한 후 가장 맹렬한 화력을 우크라이나의 동쪽과 남쪽에서 돌린 이후 중화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탄원은 더욱 거세졌다.

독일은 지난주 나치의 과거로 인해 전쟁 지역에 중무기를 보내지 않는다는 오랜 정책을 다시 뒤집기 위해 7문의 자주포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Bild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향후 3~4년에 걸쳐 제적될 수 있는 10대의 IRIS-T SLM 시스템을 받는 데 관심이 있다. 신문은 이 시스템이 전투기, 헬리콥터 또는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40km(25마일) 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Bild지는 독일 정부가 계획을 승인하는 대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위한 훈련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작전을 우크라이나를 무장 해제하고 파시스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별 군사 작전"이라고 부른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파시스트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전쟁은 이유 없는 침략 행위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