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재블린 생산량 2배 목표를 위해 공급망 필요

록히드 마틴 최고경영자에 의하면,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의 생산량을 연간 2100에서 4000으로 거의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크랭크업"을 위해 공급망을 필요로 한다.

짐 타이클렛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 "미국이 재블린을 자체 군사 비축에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함에 따라 록히드는 재블린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연간 최대 4,000발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급망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합리적인 시간 내에 용량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는 양당 혁신법을 통과시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국내 설계, 제조, 테스트에 투자함으로써 해외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고 타이렛은 말했다. 그는 "각 재블린에는 250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돼 있으며 록히드는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더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클렛은 록히드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와 함께 창린을 만드는 앨라배마 트로이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 이 공장을 방문하여 의회에 그가 제안한 33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관련 원조 계획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타이클렛의 발언은 금요일 미 국방부가 록히드-레이시온 합작회사에 2억3천900만 달러 규모의 재블린 계약 수정안을 승인하고 2025년 말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계약의 상한액은 약 22억 달러다.

타이클렛은 CBS 록히드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으로 인해 순항 미사일, 방공, 전투기와 같은 첨단 시스템에 대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텍사스와 그 밖의 다른 지역에 있는 생산 라인에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타이클렛은"우리는 재블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분쟁은 우리가 충분한 수의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몇몇 미국 국회의원들은 우크라이나로 보내진 미국 무기의 공급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보낸 자블린 미사일 약 5,000발은 미국 비축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며 우크라이나에 보낸 스팅어 대공 미사일 1,400발은 미국 비축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그들은 말했다.

지난 금요일 미 국방부는 재블린과 스팅어스의 재고를 조달하기 위해 육군과 해병대에 14억 5천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인정했다. 미 국방성 감찰관이 의회에 요청한 바에 따르면, 이 이전으로 인해 미 육군은 재블린에게 8억 9백만 달러, 스팅어스는 3억 7천만 달러를 보냈다고 한다.

이 자금은 지난 3월 의회가 통과시킨 136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안에서 나온 것으로, 우크라이나에 보내진 미군의 무기를 보충하기 위해 35억 달러를 포함했다.

빌 라플란트 미 국방차관은 지난주 기자들에게 국방부가 F모델 재블린을 구입했지만 재고는 새로운 G모델로 보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플란트 치관은 또한 육군이 스팅어 계약을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으며, 스팅어 계약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팅어를 만드는 레이시온은 부품과 소재 부족으로 최소 2023년까지 더 많은 수익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그레그 헤이스 CEO는 지난달 분기 실적발표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