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ARPA, 후속 프로그램 통해 스크램젯 극초음속 무기 컨셉 제작 예정

미국 DARPA는 스크램젯 방식의 극초음속 무기 프로그램을 성숙시키기 위해 2023년도 예산에서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 개념의 다음 단계를 위한 6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MoHAWC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시작 프로그램은 공군과 함께 레이시온과 록히드 마틴을 주요 계약자로 사용하여 공동 개발한 HAWC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레이시온은 9월에, 록히드는 3월에 각각 시험비행을 했다. HAWC 비행체는 극초음속에서도 더 좋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스크램젯 엔진으로 구동된다. 노스롭 그루먼은 레이시온의 HAWC 비행체를 위한 추진 시스템을 만들었고 에어로젯은 록히드 제공했다.

HAWC의 비행 시험 목표가 완성되면, DARPA는 MoHAWC를 통해 그 작업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예산 문서에 따르면 이 기관은 차량의 스크램젯 추진 시스템을 더욱 개발하고, 통합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하며, 내비게이션 부품의 크기를 줄이고, 제조 방식을 개선하기를 원하고 있다.

HAWC와 그 후계자는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비추어 볼 때 더 높은 우선 순위를 부여받은 국방부의 광범위한 극초음속 무기 포트폴리오의 일부이다. 정부는 2015년과 2024년 사이에 그 기술에 15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리들은 지난 2월 방위산업체와 만나 보다 빠른 일정에 맞춰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무기들을 생산하는 데 걸림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회의을 가졌다.

6천만 달러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4개의 비행 시험 시스템을 위한 초기 장납 부품 조달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DARPA는 또한 서브시스템 기술 위험 감소 노력을 완료하고 순양함의 조립, 통합 및 지상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27일 Randy Atkins 대변인은 DARPA가 록히드와 레이시온으로부터 더 많은 HAWC 비행체를 구매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C4ISRNET에  계약 전략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사전 결정적"이라고 밝혔다. DARPA는 MoHAWC의 다음 단계를 알리기 위해 여전히 HAWC 비행시험에서 교훈을 얻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극초음속 기술 개발에 대한 DARPA의 요청과는 달리, 이 기관은 Tactical Boost Glide라고 불리는 또 다른 공군 합동 프로그램을 위해 3천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술 사거리 부스트 글라이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DARPA는 2023년 회계연도에 세 번째 비행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관은 또한 "새롭게 부상하는 극초음속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성숙시키고 있는 글라이드 브레이커 프로그램을 위해 1,8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글라이드 브레이커의 1단계는 활공 단계에서 킬 비히클이 극초음속 무기를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우회 및 자세 제어 시스템(DACS)을 시연했다.

DARPA는 4월 15일 "킬 비히클 주변의 DACS 플룸과 극초음속 공기 흐름의 공기역학적 제트 상호작용 효과를 정량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글라이드 브레이커의 2단계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DARPA의 글라이드 브레이커 프로그램 메니저 나탄 그레이너 소령은 "1단계와 2단계는 미국이 극초음속 위협에 대한 강력한 방어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격차를 함께 메운다."고 말했다.

글라이드 브레이커에 대한 2023년도 계획에는 부품 바람 테스트와 비행 시험 물품의 예비 설계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