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에스토니아가 우크라이나에 스파이크 미사일 이전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

예루살렘 포스트가 2022년 5월 2일 발간한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에스토니아 군 재고에서 나오는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이스라엘 무기를 에스토니아가 인도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정보를 인용하여 에스토니아는 지난해 500여 발의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과 해안 방어를 위한 블루 스피어 미사일 시스템 등 이스라엘 무기를 대거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SIPRI(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무기거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에스토니아는 2019년 2020~2021년 인도된 대전차 미사일 스파이크-MR/LR 100발을 비롯해 스파이크-NLOS 미사일 40발, 스파이크-SR 미사일 500발을 주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에스토니아는 이미 총 2억 2천만 유로의 군사 및 민간 원조를 제공했다. 무기 분야에서는 에스토니아가 이미 FGM-148 자블린 대전차미사일과 D-30 122mm 포탄, 탄약을 제공했다.

2022년 4월 25일,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칼레 라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키이우에 있었다. 칼레 라넷은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에 추가 중무기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방군의 서방 무기 사용 훈련을 조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크(Spike)는 이스라엘의 라파엘 어드밴스트 디펜스 시스템이 개발하고 설계한 대전차 및 대인 미사일 계열이다. 휴대형, 차량 탑재형, 항공기 탑재형 등 다양하다. 스파이크는 현재 군사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대전차 미사일 중 하나이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발사 전 록온이 가능하고 자동 자기 유도 기능이 있는 발사후 망각 미사일이다. 그 미사일에는 이미징 적외선 탐색기가 장착되어 있다. MR은 200~2,500m 범위 내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중거리 버전이다.

스파이크 LR은 최대 사거리가 4,000m인 장거리 버전이다. 그것은 비행 중에 오퍼레이터와 광섬유 통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미사일은 RHA 700mm(28인치) 이상을 관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