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I-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에 'ALPHA 3D 레이더 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과 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의 신형 초계함에 IAI사의 ‘ALPHA 3D 레이더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IAI는 첨단 해군 기술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다. IAI의 엘타 시스템(ELTA Systems) 그룹사가 개발한 ALPHA 3D 레이더 시스템은 경량의 다기능 3D AESA 레이더로, MF-STAR 레이더와 기술을 공유한다. 모듈식 구조와 완전 디지털 소프트웨어 기반 아키텍처를 갖춘 ALPHA 3D 레이더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개량이 가능하여 비용 효율적이다. 또한 낮은 수명주기비용(LCC)으로 연장된 시스템 수명 주기 동안 각종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 IAI의 해군 레이더 기술 제품군은 전 세계 해군에서 운용 중이며 전투력이 입증되었다. 

ALPHA 3D 레이더 시스템은 한화시스템의 전투관리시스템(CMS)과 완전히 통합될 예정으로, 필리핀 해군에 다양한 첨단 다중임무 역량을 제공할 것이다.

요아브 트루즈만(Yoav Tourgeman) IAI 엘타 시스템 대표는 "이번 계약은 IAI가 현대중공업 및 아시아 방위 생태계와 이어온 긴밀한 파트너십과 협력에 대한 증거”라며 “IAI의 AESA 기술이 필리핀 해군의 신형 초계함에 통합되는 것은 당사를 향한 필리핀 해군과 현대중공업의 신뢰를 보여준다.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에게 전투력이 검증된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IAI는 첨단 해군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IAI의 레이더 기술과 방공 시스템은 2021년 신형 Sa’ar 초계함에 MF-STAR 레이더와 바락(BARAK) MX 방공 시스템을 통합한 이스라엘 해군을 포함하여 전 세계 해군에서 운용 중이다. IAI의 맞춤형 해상 솔루션은 수십년 간 축적된 기술 및 전투력이 입증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